저는 개신교인이에요. 흔히 말하는 개독교성도이지요. 이번 교황방한으로 개독에서는 교인뺏긴다고, 가톨릭은 이단이라고 말이 많죠...
저는 일단 가톨릭과 개신교는 형제라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교종님). 정말 존경하고 한국에 오신 걸 환영해요.
그러나 저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왔다고 해서 뭔가 바뀔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금 우리나라의 상황을 좋게 역전시킨다거나 사람들의 의식을 깨우거나 할거라고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일은 우리의 몫이라고 생각해요.
메시아 한명이 홀연히 나타나서 기적을 일으킨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우리가 계속 잊지않고 관심갖고 행동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민중이 곧 메시아라고 생각해요.

예전의 안철수 현상도 '진보의 메시아주의'라는 글을 어디서 읽었어요. 한 사람이 정치를 바꾼다는 건 있을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고 하는 말을 믿습니다.

말이 말같지않지만..ㅋㅋ
교황님 스.ㄹ르...ㅇ흡느드...

여러분 이따 3시 서울시청에서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