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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을 주지 않는데
어떻게 믿으라는 건지 모르겠다
내가 화를 낼 때만 머리를 숙이고
다시는 안 그러겠다며 비는데
어차피 그 약속도 다 잊어버리면서
대체 어떻게 믿으라는 건지 모르겠다
나를 사랑하긴 하는 건가
나랑 사귈 마음은 있는 건가
너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은
이미 끝으로 치닫고 있다
믿음직한 행동을 해야 믿어줄 텐데
왜 그걸 너만 모르는지 참 답답하다
너에게 미안하다는 말은
이제 그만 듣고 싶다
미안할 행동을 하지 않으면
얼굴을 붉혀야 될 일도 없을 텐데
문제의 원인을 해결하지 않고
왜 자꾸 겉도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