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병신백일장]오늘의 유머
게시물ID : readers_148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귀에캔디
추천 : 6
조회수 : 38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08/14 21:42:49
옵션
  • 본인삭제금지

check! check! 

책책책책읽으라우!

채플린의 유머와 체게바라의 이상과 채치수의 강한 열정을

채께에서 채워가세요!


책게 화이팅~


.................





5월 18일.






늘 그렇듯 똑같은 하루의 반복이다. 일요일이지만 평일과 다를 것 없는 하루이다.






의자에 앉아 책상에 있는 그의 사진을 들어본다. 사진속 그는 여전히 그대로이다.






유난히 생각나는 그의 얼굴에 갑자기 터진 눈물. 맨날 사소한 일로 싸웠던 기억이 떠오른다.






머쓱해진 나는 다시 자리를 털고 일어나 자주 입던 청바지에 청재킷만 걸치고 밖으로 향한다.






오늘 서울의 날씨는 유난히도 뜨거웠다. 그리고 햇살아래 나는 유난히도 초라했다.






징하게 외로운 삼청동 거리를 걸으며 문득 사색에 빠졌다. 푸른 하늘이 유난히 아름다웠다.






어이없이 소나기가 내린 것은 바로 그 때쯤이었다. 하늘이 열려 소방차에서 물뿌리듯 비가 쏟아졌다.






평소에는 내리지 않던 비가 하필 내가 우산 없을 때 내리다니... 연이은불행 아픔은깊어졌다.






생각이 깊어지고 계속 자라나 비관이 되고 고민만 커져갔다. 하지만 힘내야지!






솔찬히 내리는 비는 마치 하늘이 나에게 「참 꼬시다-.」하고 약올리지만 나는 계속 걸었다.






로드리게스.








나, 당신 그리고 우리는 세월호를 아직 잊지 않았습니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