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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861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1
조회수 : 51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09/12 10:31:31
마음을 청소 하는
아침에 일어나 방마다
가지런하게 정리 하고
대걸레 물에 빨아
구석구석 숨은 먼지
닦아내면서 걸레는
역시 걸레랍니다.
살금살금 문 틈 파고 든
나쁜 먼지들 묻어 나오고
한 두 시간 아침운동을
하고 돌아 와서는 이웃들
일어난 시간에 맞춰 편히
청소기 돌릴 수 있습니다.
저녁 무렵 가족들
귀가하기 전 또 한 번
물걸레로 닦으면 집안
말끔한 느낌 줍니다.
다른 이는 더 자주
청소 한다는데 나는
세 번으로 만족합니다.
이야기 2
사람이 세상을 살면서
눈에 보이는 것 쉽게
청소 정리 하고 있지만
눈에 뜨이지 않는 것
우리가 살아가면서
주변이나 스스로에게
수시로 정리해야 하는
것들이 많다고 합니다.
오래 도록 소식 끊어진
지인의 전화번호 주소록
당시는 참으로 중요였지만
세월 흐르면서 멀어진 것들
행여 새로운 것은 곧 바로
큰 글씨로 기록하랍니다.
이야기 3
자신에게 가장 중요 한
누구도 하기 쉽지 않은
생각 할수록 아쉬움
정리하고 싶지 않는
나만의 소중한 추억
난생 처음 이룬 소원
그것들은 정리 못하는
마음 깊이 아련함 때문
영원히 마음의 청소는
못할 수도 있답니다.
세상을 살아보니
잊어야 하는 것은
되도록 빨리 잊어야하고
새롭게 간직해야 하는 것은
건망증으로 잊혀 지기 전에
서둘러 담아두어야 합니다.
한참 세월이 흐른 후 무척
아쉬워 할 수 있지만 그래도
주변은 수시로 정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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