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더 일찍
미안하다고 말할 걸 그랬다
괜히 자존심을 내세우다가
사과하는 게 애매해졌다
진심은 그게 아니었다
빨리 화해하고 싶었다
어떻게 먼저 말을 꺼내야
나에게 다시 웃어줄까
많이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조차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