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동물과 인간의 교배에 관한 꿈을 꿨어요
게시물ID : panic_861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큰가슴이좋아요
추천 : 15
조회수 : 5637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6/02/10 09:23:32
불가능하다는걸 알지만 꿈안에서는 이게 정말 가능하겠다...라는 생각이들정도로 설명이 구체적이였어요.
일단 제가 꾼 꿈의 내용은
저희 가족이 휴가로 시골에서 2박3일을 보내게 됩니다. 한적한 시골마을. 그런데 가끔 뭔가가 슥하고 지나가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상한 소리도 들리구요.
그러다 언니와 숲에서 앉아 얘기를 하는데 이상한 생물체가 보입니다. 생김새가 아주 기괴한건 아니였습니다. 강아지였는데 꼬리다 다소 긴...그런 강아지였습니다
그때까지만해도 저와 언니는 별다른 느낌을 못받았습니다
그런데 강아지가 짖는 순간, 저와 언니는 소룸이 돋습니다. 그건 강아지의 소리가 아니였기 때문이죠. 원숭이가 소리를 지를때 그 소리. 딱 그 소리 였습니다. 저와 언니는 부리나케 엄마
아빠가 계신 곳으로 갑니다.
그런데...부모님이 보이질 않습니다.
뭔가 이상함을 눈치챘지만 아직 낮이였기에 저와 언니는 민박집에서 부모님을 기다립니다.
그렇게 한시간,두시간,세시간....어느덧 6시가 다 되었지만 여전히 부모님은 보이질 않았어요. 전화도 안 받구요.
설상가상으로 오늘 이 시골에서 저희 가족 말고 다른 사람을 본 적이 없기에 도움을 요청할데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언니와 제가 걱정을 하고 있는 순간, 그 기괴한 생명체가 또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뭔가 좀 달랐습니다.
코였습니다. 둥그런 개코가 아닌...사람의 콧대 모양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와 언니는 동시에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런데, 그 소리를 지르는 순간 그 생명체의 발밑에 엄마의 반지가 보입니다.
그리고 개는 숲을 향해 발걸음을 옮김니다.
본능적으로 저기에 엄마가 있겠다를 느낀 저와 언니는 개를 따라갑니다
깊숙히, 깊숙히....개는 한 통로?로 들어갔고 저와 언니도 따라 들어갔습니다.
그때 사람 소리가 들립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40-50대의 남성 목소리였습니다.
고개를 내빼보니 남자의 앞에는 수많은 실험관들이 있습니다. 
원숭이, 돼지, 쥐, 개.....그리고 사람..저희 부모님은 아니였습니다.
그때 그 남성이 저희의 존재를 눈치챘습니다.
저와 언니는 달아나려했지만 발걸음이 떨어지지 못해 도망을 못쳤구요..

'아까 잡은 그 부부 자식인가? 걱정마렴 얘야. 너희 부모님을 해치진않을꺼야. 단지 내 실험에 보템이 되는 영광을 누리게 해주고 싶어 그런단다'라며  남자는 씨익 웃으며 말합니다.

'너희는 오늘 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드는 생명체를 본적이있니?' 남자는 물었습니다
저와 언니가 대답을 못하자 남자는 화를 냈어요. 얼른 대답하라고..저와 언니가 벌벌 떨며 그런적이 있다고하니 '그래?너희는 축복받은 존재야!인간과 동물의 교배의 실험 단계들을 너희가 본것이라고!!'(대충 이런식으로 말했던거같아요)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그게 어떻게 인간과 동물의 교배냐교. 그건 전혀 인간의 모습을 하지않았다고.
그 순간 남자가 정색을 하며 커다란 통들을 향해 손가락질을하며 소리칩니다.
'너희는 지금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고있겠지?그건 인간의 형태를 조금도 하고 있지 않았다고! 저 통들이 보이냐? 저건 동물들의 정자액들이다. 저 큰통이 동물들의 정자액으로 가득차있다고!! 인간의 형태? 당연히 아직이지.
어떻게 바로 인간과 동물의 교배를 성공하나? 단계란 것이 있다. 나는 지금 그 단계에 있다는 말이다!!'라며 소리를 칩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너희에게 특별히 내 실험을 알려주마.
나의 최종 목적은 개와 인간을 교배하는 것이다. 왜 하필 개냐고? 개만큼 다양한 종류를 가진 종은 없기 때문이지. 구하기도 쉽고 말이다.
하지만 바로 개와 인간을 교배시킬순 없어.
유전자 구조가 틀리기 때문이지. 하나라도 어긋나면 교배는 이루어지기 매우 힘들어.
하지만 그 유전자구조를 조금씩 조금씩 맞춘다면? 아주 조그마한 구조라도 정확히 맞춘다면?그런다면 말을 달라지겠지?
종은 다르지만 최대한 유전자 구성이 비슷한 종끼리 교배를 시키는거지. 
인간은 오랑우탄이나 원숭이종들과 가장 유전자 구성이 비슷하지(이건 그냥 진짜 제 꿈내용이니 과학적 근거는 1도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비슷할뿐 똑같지는 않아.
그래서 인간의 난자와 오랑우탄의 난자를 척출해내 유전자 구성이 같은 부분만 빼내는거다. 정자도 마찬가지로. 그렇다면 빈 부분이 있겠지? 그걸 다른 동물을 통해 채워넣는거다.
너희가 본 그 동물들은 이미 몇차례 다른 종들과 교배를 통해 만들어진 생물이다.
아마 지기들은 자기들이 뭔지도 모르겠지 큭큭'
혼자 즐겁게 떠들어내던 그 남자는 무척이나 행복해보입니다.
당장이라도 인간과 개의 교배가 성공할것같은...그런 얼굴요
'너희 부모님을 데려간 이유?앞에서 그렇게 설명해줬는데 모르겠나?dna를 분석하고 정자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다. 나 혼자 이렇게 있으니 인간의 정자를 계속해서 만들어내는건 무리이더라고..큭큭'
정말 이 사람은 미쳤다...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어쩌면 정말 가능하겠다라고 생각한 순간 잠에서 깨어버렸습니다.
물론 불가능하겠지만..저 꿈을 꿨던 그때에는 정말 그 남자의 말이 설득력있었습니다.
제가 적은것보다 훨씬 자세했구요.
아무튼 정말 기괴하면서도 인간과 동물의 교배에 다시 생각하게되었습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