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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시절에
게시물ID : military_861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인미디어시대
추천 : 3
조회수 : 80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7/22 21:12:36
혹한기 훈련에 텐트치고 할 게 없어서

맞선임한테 시 한번 읊어 보겠다고 시낭송 운율로 

"높은 산 깊은 골 정막한 산하...

눈내린 전선은.. 우리가 간다.."

라고 했더니

맞선임이

지도 시하나 읊은다고 하더니만 선택한 게

"멋있는.. 사나이.. 많고.. 많지만..

바로 내가 사나이.. 멋진 사나이.."

ㅋㅋㅋㅋㅋㅋㅋㅋ

전선을 간다는 시조로 읊어도 그럴싸 한데

멋진 사나이는 골때리더라구요. 

생각나서 써봤음 ㅋㅋㅋㅋ 저만 웃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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