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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deca_309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쿼티좋음흐
추천 : 2
조회수 : 31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8/13 19:39:39



DSC_3596edtedLOW.jpg


"저 냥반은 언제부터 저러고 앉아있데?"
조양반은 눈치없이 나무랐다.
"쉬이..쉿!... 이런 눈치없는 냥반 같이니라고 ! "
"..메..뭐야? "

조양반의 주둥이를 부여잡고 내 말을 이었다.
"이번에 저냥반 집이.. 그,, 글쎄! 건달놈들이 말이야.., 저..저 냥반, 집을! 때, 때려 부수고 아주 난리도 아니었다는구만! 그래! "
.
.
.

1976년,
그 해 겨울, 뽄대없이 높은 콘크리트가 들어섰다.
시장바닥 삯 받아 연명하던 이웃은 돌아오지 못했고
면상 없던 이웃이 텃새를 부렸다.
.
.
옆 집 상일이가 매 해 겨울 내어주던 그 귤이, 알알이 그리운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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