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 편지
시대적으로 편지는
원시 시대부터 자신
생각 담은 낙서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동굴 속의 그림이나
절벽에 새겨진 모양은
생활 모습 생각을 독특한
그림으로 나타내었습니다.
문화가 발달하면서 지역마다
나라마다 색다른 글을 만들어
사랑하는 사람이나 지인들에게
생각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멀리 떨어져있는 사람에게
소식을 전할 때 손으로
편지를 썼습니다.
이야기 2
60 = 70년대 유행했던
펜팔을 기억하는 어른들
세월이 한참 흐른 지금은
추억 속에 있을 것입니다.
펜팔이란 서로 알지 못하는
곳에 살면서 편지로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여 그 마음과
뜻이 전달되고 서로 맞으면
둘은 혼인을 하고 꿈같은
미래를 설계 했습니다.
그렇게 평생을 함께 한 사람
동네마다 한 둘 있었습니다.
자신이 읽은 시집의 아름다운
구절을 찾아 편지에 인용했고
서로 만날 때는 자기가 읽은
시집을 들고 나갔습니다.
그리운 님을 향한 마음이
불같이 타오르던 그 시절
서로에겐 사랑이었습니다.
이야기 3
요즈음 손으로 직접
편지 쓰는 사람 거의
찾아 볼 수 없고 대부분
전화로 소식을 주고받고
또는 인터넷으로 자신의
소식을 남겨서 전합니다.
간혹은 그런 일 지나쳐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젊은 연인들 사이가 서로
좋을 때는 걱정 없지만
행여 사이가 나빠지면
인터넷에 남긴 것들로
두고두고 걱정꺼리로
큰 문제가 됩니다.
세월이 흘러도 기억에 남은 편지
생각하면 아련한 그리움이 앞선답니다.
기회가 생기고 가능하면 손으로 편지를 써서
지인과 가족에게 주면 새로운 추억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