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저래 모든 게시판이 연느님의 안타까움에 젖어 있지만..
잠시 뒤로 미룬채 소치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준 우리 여자 올림픽대표팀이 어제(22일) 귀국하고
바로 오늘(23일)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참가해서 1차전에 전남컬링을 12-3으로 이기고 올라온 숭실대학교와의
대결에서 7-4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아래 사진은 당일(23일 09시) 경기를 직관하면서 찍은 사진이구요..
사진 찍기에는 조금 열악한 환경(조명, 거리문제등등 + 작성자의 발로찍는 사진실력)으로 퀄리티 따윈
무시하시구 그냥 이렇게 했구나 하는 정도로만 봐주셨으면 합니다.^^"
급히 올리느라고 후보정도 없이 웹에 올릴 사이즈만 줄여서 올립니다.
후에 준결승, 결승이후 제대로 작업해 보겠습니다.
참고로 올림픽대표팀 이외의 인물들에 대해선 모자이크 처리했구요..
출처를 밝히든 어떠하든... 타 커뮤니티, 게시판, 그 어떤 웹이든 퍼가기를 삼가해주셨으면 합니다.
참고로 토너먼트는 이러합니다.
대한민국 컬링의 메카 경북 의성군 의성읍 중리리에 위치한 컬링장이 대회장소입니다.
별다른 소개 없이 곧바로 시작하더군요.. 오늘 올림픽대표팀(경기도청)은 올림픽때완 다른 색상의 유니폼에 노란스톤입니다.
뭔가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엄민지 선수
1엔드 손쉽게 2점 획득
2엔드 선공으로 1점을 내주고...
조금 피곤해 보이는 이슬비 선수
어제 귀국한 여파로 인해서 조금씩들 피곤한 모습들이 보입니다.
여튼 3엔드 1점 획득하고...
다시 추스려서 블랭크 엔드
5엔드에서 숭실대가 1점을 획득합니다.
피곤한 가운데에도 주장 김지선 선수의 파이팅은 여전했구요..
다른 선수들도 힘을 냅니다.
오늘 경기의 에이스입니다.
TV 화면에서는 못 볼 뒷모습입니다. 누군지 아시겠지만...
떠나가는 자식스톤을 안쓰럽게 바라봅니다.
경기는 예상외로 비등하게 진행됩니다. 숭실대의 실력이 상당하더군요.
김지선 선수의 스킵능력이 발휘 되기 시작하고...
비등한 경기에 긴장감은 고조되는 가운데...
8엔드에 숭실대가 2점을 획득하고 9엔드에 경기도청이 1점을 획득하면서 선공으로 10엔드를 맞이합니다.
피말리는 10엔드가 시작되는데요..
김지선 선수의 능력이 어김없이 발휘됩니다.
승부처지요.. 결국엔 작전타임을 신청해서..
훈남 코치도 경기장에 등장합니다.
신중한 투구가 시작되고...
숭실대의 안타까운 실수로 경기는 마무리 하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경기도청은 준결승전에 진출하게 되었고 준결승전 상대는 충북컬링경기연맹을 이기고 올라온 경북도청과 당일(23일 19시)
진행하게 됩니다.
신미성 선수는 오전경기에 참가하지 않았는데요.. 관중석이 있는 2층에 계시더군요.. 훈남코치와 엄해보이시는 감독님까지..
사진이라도 찍어볼까 했지만 경기에 집중 하시는 터라 그러하지 못 했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저도 정리하고 있던 중에... 대표팀이 2층 관중석에 올라오더군요..
덕분에 정말 가까운 거리에서 모든 선수를 볼 수 있었습니다. 모두들 흔히 말하는 카메라발을 못 받는 스타일이더군요..^^"
다시 사진 한번 찍어 볼까 하다가.. 감독님과 코치님의 지도가 시작되더군요. 저는 조용히 나왔습니다.
저녁 7시 경기에 다시 한번 볼까 합니다.
사진은 다시 말씀드리지만... 어떠한 방식으로든 타 커뮤니티, 게시판, 웹상에 옮기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저 또한 초상권이나 혹은 문제가 있다면 즉시 삭제하겠습니다. 또한 문제가 없다면 대회가 끝난 뒤 원본사진을 잘 작업해서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수백장 중에 게시판에 올린다고 급하게 줄인거라서요...
아 그리고... 이 글을 볼 남오징어님들하~~ 컬링경기 때 대표를 외모보고 뽑나라는 말이 나왔었죠...
오늘 제가 본 각도 대표 및 대학생, 고등부를 보니... 외모 보고 뽑는거 맞는거 같습니다.
실력이야 이제 평창을 기점으로 세계수준이 될것이지만... 외모는 이미 세계를 제패 한 듯 합니다.
남징어님들은 이제 부터라도 컬링장을................. 모.. 그렇다고 해서... 생길려는지는....
여튼.. 나이 서른넘게 먹어 충동적으로 새벽에 의성에 올라온 부산촌놈은.. 다시 19시 경기 이후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