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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였는데
게시물ID : gomin_11767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나콜라
추천 : 0
조회수 : 39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8/13 03:54:02

남친한테 세번째 차였는데

그래도 내가 아직 많이 좋아하는데

그에게 너무 익숙해져서 인지 편해져버린 내 모습 때문에 날 세번이나 떠나간 것 같아요

 항상 나만 피해받고 사랑받지 못했다 생각했는데 그의 입장을 들어보니 모두 다 내 욕심 때문이었네요

사랑받길 더 원하고 챙겨주길 더 원하고 그에게 해주기 보다 더 원했던 것 같아서

세번째 차인 지금 너무 후회스러워요

결국 서로 이젠 자존심 밖에 안 남아있단 걸 알지만 그래도 아직도 그가 너무 좋고 생각나고 앞으로 같이 하고 싶은 것도 많아요

제가 붙잡으면 이번엔 정말 그가 돌아오지 않겠죠? 그도 충분히 많이 생각한 거겠죠?

서로 깊은 관계를 유지한다는 건 단순히 좋아한다는 것만 있지는 못하겠죠?

제가 시간을 주고 기다려고 그는 다시 돌아오지 않겠죠..?

정말 너무 힘들어요. 전 처음으로 진정으로 한 사랑이었고 정말 많이 좋아했은데 제 실수 때문에 이렇게 하루아침에 무너져 버린게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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