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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여자상사의 성희롱을 참고계시다는 남성분에게
게시물ID : gomin_11759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보수우익이다
추천 : 3/10
조회수 : 997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8/12 03:53:39

 저도 경험자로서 남의일이 아니라는 생각이들었습니다.

 군생활 하면서, 저도 약 3개월가량  경험했는데 

 정말 죽을맛이었습니다.  뭐 우크라이나에서 농사짓는 아낙네 처럼 아리따운 처자라면 모를까 


그런것도 아니고,오히려 정반대로 백인판 김을동 을 빼닮은 아줌마 직장상사가 툭툭내뱉으니 정말 이곳이 직장중에서 현세의 지옥이란 말인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이런말씀 드려도 될련지, 모르지만 마음 여린 아기천사 같은 제가보아도 상당히 여려보이신것 같습니다.

그런점 때문에, 직장상사가 타겟을 잡아서 괴롭히는건 아닐련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저같은 경우는 그냥 일반 직장이라는 다름아닌 군대였습니다.........

 여자분이 제 직속상관이었고. 부대출근 하면 그때부터 지옥이 시작되었습죠.

 응가나,변비.....이런건 뭐 애들 장난이었고요.

  대표적인 걸뽑자면,


 최상병, 동양남자는 거시기가 작다며? , 그럼 그거할때, 좀 힘들지 않아? 들어는갈수있을까? 

 " 혹시 백인여자에대한 성적페티쉬나 판타지를 가지고있는거아니야?  ( 제가 속옷관련 잡지페이지 볼때)

   크기는 몇센치야?

 첫경험은 어디서했고?

 등등... 뭐 별의별 이상한거 물어보고,  제가 답할때마다 혼자 키득키득 거리며 저를 조롱했지요.

 그 웃음은 마치,... 전원주 할머니를 연상케 했습니다.

 하필이면, 사무실에는 그 아줌마여군을 제외하고, 다른  여군들도 많고해서, 남군인 저로서는 상당히 껄끄럽고 불쾌했습죠.


 혼자 피식하는 여군들도있었고, 그냥 평범한직장상사도 아니고,군대에 게다가 중령씩이나 되는 계급의 상관이었는지라 병사인 제가 어떻게 할도리가 없었네요  훈련기간때는, 어우......말도마십쇼.  남군이랑 여군은 서로 각방에서 취침하는데,  

 "어떤 여군들이 와서는 " 얼마나 작은지 볼까? 라며 농담따먹기식으로 말하고....... 

  기타등등... 

 다행히도, 스칼렛 요한슨 닳은 저와 비슷한 또래나이의 참한 처자가 ( 파견나왔던 해군) 와서는  저 아줌마 다른데로 갈때까지 참아라, 정 힘들거나 하소연 하고싶으면 나에게 와서해라. 이렇게 위로를 해주었습니다 .


 덤으로, 저에게 문제의 아줌마 여군의 성희롱에서 벗어날수있을 만한 대처법 같은것도 알려주었습니다.

  아침에 응가는 했나 최상병?
 -  중령님 말씀대로, 재수없게 변비에 걸려서 오늘도 시원한 응가는 하지 못했습니다.참호에다가 똥쌌던  아프간에서 조차 이러지는 않았는데 말입니다.

 잠자리는 ?

 " 아뢰오나, 중령님 말씀대로 동양인인 저는 거시기가 작은편입니다. 작은 물건도 좋아하는 여자들있으면 소개좀 시켜주세요.

    팬티는 무슨색이지?
 " 실망하지마십쇼, 캘빈클라인이 아니라 중령님 남편분께서 입고계신 허름한 트렁크 빤스입니다.


 워낙 성적인농담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고소를하겠다니, 혹은 화를 내는것만으로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거기에, 그런말하지마세요. 이런식으로 나오면" 어머 설마 아직도 총각? " 이러면서 도발을 즐기게되는것 같아요.

 오히려 그런농담에는, 반대로 맞받아치는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수 있습니다.

 예를들면 " 아직도 제가 총각이란  건 제가 아무데나 싸지르고 다니지 않는 남자라는  증거이기도합니다. 

 혹은 "   절벽 가슴인 상사님께서 하실말씀은 아닌듯합니다만...

혹은 "  팬티뭐입었냐는 말은 제가아니라 남편 에게 말씀하시는 겁니다. 혹시 남편분이 만족시키시지 못하나봐요.비아그라라도 선물해드릴까요? 

 거시기 작은놈은 많아도 큰놈들도 그다지 많은편은아닙니다 이렇게 맞받아 치곤했습니다.

  

 제가 뭐라 해결책이라고 말씀드리기는 뭐하지만 저도 경험자인지라 님에게 조그마한 도움이 되고자 이렇게 올려봅니다. 개인적으로 감정적으로 욱하거나 녹음해서 다 까발리겠다고 하시는것은 추천드리고 싶지않습니다.

 직장생활 할때면 ,때로는 조롱하는 농담이나   별의별 사람들이 다있고 참 뭐같아도 참아야할때가 한두개가 아니더라고요.

 때로는 재치있게, 감정에 욱하기이전에 이처럼 상대방의 약점을 알아채서 상대방으로 하여금 한방먹이는 우스갯농담으로 되받아치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마음이 너무 여리신데, 그런거에 주눅들지말고, 가슴당당히피시고, 용감해지십쇼!

 Be a m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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