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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미국에 2009년에 온 유학생이며, 한국 과자가 질소화되어가고 있는 것을 안타까워하고 있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불만제로 캡쳐 글들을 보고 저도 화가 났고 사실 불매운동에 힘을 실어 드리고 싶어서 가격 비교를 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생각치 못한 결과가 나와서 사실 조금 고민을 했습니다. 이걸 올리면 마치 내가 한국과자회사들 편처럼 보이진 않을까 하고요. 하지만 한국기업이 아직 그.정.도.론. 쓰*기는 아니구나 라는 정도의 안도감?을 드리고자 작성을 결정 하게 되었습니다.
** 미국 수출용 가격은 플로리다 올랜도에 위치한 한인수퍼이고, 한국 내수용 가격은 홈플러스 홈페이지에서 검색한 부분입니다. 특히 미국같은 경우는 지역마다 가격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페북에 불만제로 관련 글에 달린 댓글들을 보면 맛동산 2불이 말도 안되는 가격임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단 hmart 맛동산 420g
이것들만 봐도 불만제로의 유학생이 샀다는 420g 2불짜리 맛동산은 대중적인 가격이 아님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아마 그 동네 한인마트에서 유통기한이 다했거나 하는 이유로 특별히 저렴한 가격에 제공했을 가능성이 보여집니다..
이왕 hmart 들어간김에 제가 검색한 과자들의 가격이 플로리다라 비싼건지 한번 확인이나 해보겠습니다. 한국 내수용과 비교할 때 플로리다라는 지역성 특성을 배제 시키기 위해서 비교해봤습니다. 빨간색으로 표시된게 더 저렴한 가격입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미국 수출용 과자와 한국 내수용 과자 가격 한번 비교해 봅시다.
중량이 다른 과자들이 있어서 그램당 가격 (원/g) 으로 표기하였고 이전과 마찬가지로 저렴한 가격이 빨간색글씨입니다. 환율은 1불당 1036.9원으로 계산했습니다.
보시는 것 과 같이 해태 맛동산과 해태 에이스 두가지만 한국 내수용보다 저렴한 것을 보실 수 있고 나머지는 여전히 최소 미국 수출용의 경우 더 비싼 것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해태 제품이 그나마 한국이나 미국이 별로 차이가 안나거나 한국보다 조금 저렴하고, 농심의 봉지과자들이 미국이 많이 더 비싸네요.. 쿠키류들은 브랜드상관없이 과자마다 차이가 납니다.
저도 한국 과자 기업들의 과대 포장 문제, 혹은 너무 비싼 가격문제 등은 반드시 시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번 불만제로건은너무 과장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결론은 한국과자는 미국이건 한국이건 질소를 사야만 과자를 조금 넣어준다 입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판매하는 질소는 더 비쌉니다...
망할… 미국에선 미국 과자 사먹어야지..
밑은 직접 찍은 가격 사진들입니다. 이 사진들을 토대로 차트를 작성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