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지인들과 같이 '해적'관람하러 갔습니다.
목포 롯데시네마 6관 예매 했었습니다.
저랑 아내 포함 10명이 같이 갔었습니다.
먼저 들어간 아내가 의자 앞에서 약간 당혹스러워
하길래 봤더니 의자가 저런상황.
약간 퀴퀴한 냄새도 나고 그랬습니다.
순간 기분이 확 상했습니다.
다른 일행 없었다면 그녕 취소해버리고 나왔을 것을,
그냥 직원 불러 뭔가 조치를 바랬지요.
돌아온 대답은 딱히 방법이 없다.
아이들 앉는 방석 드릴테니 거기 앉아서 보셔라였습니다.
진짜 저희때문에 일행분들 피해줄까 싶어
걍 참고 말았는데... 영화보는 내내 찜찜한 느낌이었습니다.
순간 '영화관 뭐하러 가? 경 다운받아사 봐~ 아님
iptv로 사서 보든가~ 거기가서 그 비싼돈주고 그래?'라고 했던
글들이 떠오르며 이런 측면에서 보면 욕하기도 뭐하다는 생각 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