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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VS 아우디 디자인 카피
게시물ID : car_859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르헌터
추천 : 5
조회수 : 3690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6/07/27 23:44:30
베스트에 간 아우디 디자이너를 죽여야 하는 이유??
라는 글이 있길래 써 봅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A8 이 현대차 베꼈다. ->요게 핵심 내용이고
전면-아반떼 카피
후면-그렌져 카피
라고 그림이 올려져 있네요.
 
후면은 일단 제껴두고 전면 얘기를 해봅시다.
사실 아우디와 현대 전면 디자인이 비슷하다는 느낌은 많이들 받았을 겁니다.
그 핵심은 라디에이터 그릴인데 둘다 큼지막한 육각형의 싱글 프레임 그릴이죠.
비슷하게 생긴 그릴이 전면에 떡 하니 있으니 왠만하면 비슷해 보이기 마련입니다.
 
그럼 핵심은 과연 누가 먼저 저 디자인을 시작했느냐 겠죠.
대개는 헥사고날이라고 해서 육각형을 먼저 시작한건 현대고
비록 사다리꼴 모양이기는 하지만 싱글 프레임을 먼저 시작한건 아우디다 라고들 합니다.
 
그럼 자료를 봅시다.
현대에서 헥사고날의 선두 주자는 투싼IX 입니다.
출시 시기는 2010년 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시면 선명한 육각형 그릴이 보입니다.
다만 위아래가 구분된 모양이라 현재의 싱글 그릴과는 모양 차이가 좀 있어 보입니다.
51170_1_img.jpg
 
산타페의 경우 2012년까지 조그만 사각형 그릴을 유지하다가
2013년 산타페 DM 부터 아래와 같은 육각 그릴로 바뀝니다.
1677152_1.jpg
그리고 소나타의 경우 2014년도에 나온 LF 에 가서야 현재의 육각 그릴이 나타났고
이번에 나온 아반떼 AD 에서 날카로운 선을 가진 육각 그릴이 정립이 되죠.
 
그럼 아우디를 한번 보겠습니다.
아우디는 통짜 싱글 프레임의 선두주자 입니다.
이건 이견이 없을 겁니다. 아우디 상징이죠
사실 이게 아우디의 상징인건 꽤 오래된 일입니다.
27018_bug_57s_10_xxx_14.jpg
한동안 사라졌던 디자인을 살려 이렇게 아우토 유니온 시절의 명맥을 잇는 디자인이라고 하네요.
 
여튼 각설하고
아우디 차들의 디자인을 한번 봅시다.
 
먼저 2007년 아우디 A4 입니다.
우리나라에는 2008년에 들어옵니다.
20081113191542.jpg
 
2007년 모델의 경우 싱글프레임이지만 육각형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합니다.
그리고 2013년에 새로운 모델이 나옵니다.
 
2.jpg

이 모델에서는 육각형의 모습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나온 신형 A4는
아우디_a4_풀체인지_출시.jpg
 
그릴 라인이 매우 날카로와지면서 현대차와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
A6 와 TT 는 1년 빠른 2015년 부터 저 그릴이 적용되었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육각형 자체는 현대가 먼저 시도한걸로 보입니다.
피터 슈라이어의 언급도 있었고 말이죠.
하지만 기업이 뭘 언제 시도했는지는 결과물이 말해줄 뿐입니다.
 
여기까지 정리하자면
육각형은 2010년 투싼 IX 에서 먼저 나왔으나 지금의 모습을 처음 나타낸건 2013 산타페라고 할수 있습니다.
아우디의 경우 싱글 그릴을 먼저 사용했으나 육각형의 모습이 된건 역시 2013 입니다.
 
근데 제가 이글을 쓰면서 자료를 검색하던중에 이 글을 무색하게 만드는 사진을 발견했네요.
이 사진 올리면서 마칠까 합니다.
 
audi-a1-sportback-concept.jpg
 
2008년도 도쿄 모터쇼에서 발표한 A1 스포트백 컨셉트카 입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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