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에 올릴 첫번째 요리는 수제돈까스와 감자고로케!!!!
감자를 삶으려 불에 올린 순간 오유에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ㅠ.ㅠ
감자가 빨리 익도록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삶아줍니닷
감자가 익을동안 동네 텃밭에서 산 등심이랑 다진마늘이랑 후추, 어제 마시다 남은 화이트와인을 준비해줍니닷
사진에 등심밖에 안보이는 건 함정,,
만원어치인데 9장이 나왔어요>.< 두께가 얇지도 않다능
앞뒤로 준비해준 다진마늘, 후주, 화이트와인을 묻힌 후 잠시 한쪽에 놔두고 잊어줍니다
감자고로케의 감자와 함께 섞어줄 옥수수 통조림을 물에 한번 헹구고 물기를 빼줍니다
익은 감자를 꺼내서 으깨으개 줍니닷
뜨깨울 때 으깨야 잘 으깨져요 ㅎ힣힣
잠시 잊고 있었던 재워둔 돈까스에 튀김가루가 묻혀져 있ㄴ네??
튀김가루 묻히던 사진을 분명히 찍었는데 사라짐 흑흑
등심의 옷은 밀-계-빵 순서입니닷
열심히 옷을 입힌 돈까스들은 오늘 먹을것만 빼고 냉동실로 ㄱㄱ할거에용
돈가스 층층마다 비닐을 깔아주면 하나씩 꺼내먹을때 편하데요 참고하세요!!
어느 정도 식은 으깬 감자에 통조림 옥수수, 양파, 피ㅁ망을 넣고 쉐킷쉐킷
쉐킷쉐킷한 감자안에 스트링치즈를 넣고 빚어줍니다
(스트링치즈를 깜빡하고 안 사와서 집 앞 편의점에 갔다온건 아무도 모를거야)
예쁘게 빚어준 감자도 밀-계-빵 순서로 옷을 입혀야 하나 밀은 생략함.
이것 또한 깜빡하였으나 깜빡한게 아니라고 하겠음
우리집 우렁총각이 야물딱지게 깨먹은 불쌍한 쟁반ㅠ,ㅠ 넌 오늘을 마지막으로 ㅃㅃㅇ~
돈까스와 마찬가지로 오늘 먹을거 빼곤 냉동실로 ㄱㄱ
준비는 끗!!
저 감자고로케 안에 특별히 치즈가 3개나 들어갔다는건 비밀
적당히 달군 기름에 돈까스도 넣고 감자고로케도 넣고 통ㅁ마늘도 넣고 튀겨줍니다
재탕한 기름이라 조금 지저분한건 모른척해주세요ㅎㅎ
다 튀겨지면 꺼내서 기름을 쪽!쪽! 빼줍니닷
제일 커보이는 돈까스를 빼놨는데 아주 만족합니닷
설거지거리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한 그릇에 담아주고 맥주와 함께 먹으면 존맛
옷을 단단히 입혀줬는데도 저 부분만 고기와 따로 노는건 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