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한국 토박이 입니다. 외국 경험 그리 많지 않구여. 여러차례 뚜벅이+대중교통으로 국내여행 많이 다녔습니다 우리나라 펜션비용 엄청 비싸지요? 특히 바닷가 주변에 있는것들 내륙에 위치한 비하여 엄청비쌉니다 성수기땐 15만원 20만원 훌쩍 넘는데 어릴땐 원래 그러려니 하고 이용했지만 내륙 (경주 전주 속초 설악산부근)펜션 게하 일박 5~7만원선 이용해보니 너무 비싸고 가격에 비해 서비스 떨어진다고 느껴집니다
게다가 요즘 해외여행 비용이 하향조정되어 국내휴양지 이용객들 줄어드는 추세인데 우리나라 해안가펜션 가격하향 서비스품질 전혀 개선 되지 않습니다 심지어 동남아 별다섯개 호텔도 1박 15만원이내에 조식뷔페 제공하는 곳도 많습니다
여하튼 평소처럼 저는 우리가 일박 임대한 방 설거지 관례처럼 당연히 하고 갔는데 외국생활 많이 한 친구 하나가 묻더라구여 "이렇게 비싸게 돈주고 이용하는데 서비스도 않좋고 설거지까지 해야하냐"고 하길래 전 이게 매너라 해야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친구 다시 말하길 방이 싸지도 않는데 렌탈비뿐만아니라 서비스비용도 당연히 포함되 있는거라고 펜션오너가 해야한다고 합니다. 처음엔 내가 먹은 그릇 설거지 당연히 내가 하는게 맞다생각했는데 듣고 보니 맞는거 같아서요 게스트하우스같은 저렴한곳은 관리인력 줄이고 대신 방을 싸게 제공하니 간단한 설거지는 셀프로 하는게 맞지만 일박 15~20만 (간혹 30만)하는 고가의 방은 설거지같은건 오너가 해주는게 아닌게 아닌건 같습니다 게다가 보통 "쓰레기를 마당에 내놓아주세요" 같은 글은 봤지만 "설거지는 반드시 하고 가세요"라는 글은 본적이 없습니다 언제부터 이런 관례가 생겼는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이 그렇고 그런 개념을 깬 가평에 어느 펜션은 비싼대신에 설거지하는 알바가 따로 있기도 해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