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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최고는 최고위원 사퇴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게시물ID : sisa_8595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올스테드
추천 : 4/29
조회수 : 857회
댓글수 : 39개
등록시간 : 2017/03/08 12:09:00
문재인의 지지여부 및 양향자 개인의 호불호를 떠나서 

양향자라는 인물이 가지는 상징성이 있습니다

당시 문대표가 호남을 겨냥한 정치 신인으로서 고졸 말단 노동자에서 한국 최고기업의 임원까지 이룩한 흙수저 청년들의 희망의 상징이었죠

하지만 어제의 그 발언은 그 상징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발언이었죠

우리가 그녀에게 기대한것은 삼성 임원 출신이지만 노동자의 가슴을 가진 미래의 정치인이었지 노동자에서 삼성 경영자의 마인드로 변질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제가 보기엔 양향자 최고는 전자보단 후자에 가까운 분인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 많았죠 요즘 욕을 먹고 있는 김문수라던가 사실 이명박도 그런 경우와 비슷하구요 

우리가 기대했던 서민의 가슴을 가진 지도자 모습과 다르게 그들은 자신이 기득권으로 편입하는 순간 자신들이 살아온 모든 과정을 부정하고 철저히 기득권의 입장이 되어서 더 적극적으로 기득권을 대변하고 있죠 
(마치 독립운동가에서 친일파가 되어 일제에 자신의 충성을 보이기 위해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던 암살의 염석진처럼 말이죠)

그리고 그런 그녀의 생각은 문재인 후보를 떠나서 민주당의 정신과 맞지 않습니다. 

최고위원으로서 스스로가 이 당의 정체성과 맞는지 성찰을 해셔야 합니다 

물론 그 분이 필요한 실무적 부분은 있을거라고 봅니다 따라서 정계은퇴를 하라거나 새누리로 가라라던가 이런 의미까지는 아닙니다 

다만 최고위원이라는 당의 정체성의 상징이 될 수 있는 자리에는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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