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은 2006년부터 2007년 까지 민주당에서 가장 크고 성공 가능성이 컸던 정동영 캠프에 들어가서 정치를 시작했습니다. 대선 때 맡은 직책은 정동영 팬클럽 회장.
정동영에 줄섯기 때문에 정치권에 입성하자마자 시장 공천, 국회의원 공천, 다시 시장 공천을 줄줄이 받을 수 있었고, 3수 끝에 성남시장이 됩니다.
정동영 밑에서 계파활동을 열심히 한 댓가가 아니라면 이재명의 3번 연속 공천은 도저히 설명이 안됩니다.
안희정처럼 대선에서 큰공을 세우고도 혼자 감옥에 가서 자기 헌신을 증명한 사람도 전과자라는 이유로 고향인 충남 지역구 국회의원 공천에서조차 배제 되는 바로 그 기간에 이재명은 말도 안되는 특혜를 받은 셈이죠.
전국적 인지도가 있는 인물도 아니고, 단지 변호사 자격증 한장 달랑 들고 당에 입당하자 마자 3번 연속으로 100만도시 성남에서 공천을 받은겁니다.
그리고 정동영이 나가리되자 그는 헌신짝 처럼 자기 과거를 지우고 '나는 원래부터 지금까지 혼자다'를 외치고 있습니다.
자신이 정동영을 도운건 단지 민주당 대선후보라서 도운것 일 뿐인데 정동영계라고 불리는 건 말이 안된다고 이제 와서 뻔뻔하게 과거를 세탁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재명이 문재인 캠프에 몰린 사람들을 정권교체되면 한자리 해보려고 붙은 사람들로 폄하하는건, 딱 10년 전의 자신이 무슨 마음으로 민주당에 들어와서 정동영 밑에서 박박 기었던지를 고백하는 셈입니다.
지금 이재명 주변에 사람이 안 모이는 이유는 자신의 매몰찬 인간성이 원인이지, 정치적 선택이 아닙니다.
정치권 들어와서 10년 동안 자신이 쌓은 평판이 고작 이 정도 수준이라는 겁니다.
저는 이재명의 과격한 공격성과 도움이 안된다 싶으면 바로 칼같이 사람을 잘라내는 모습을 보면서 저런 사람은 지도자가 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과 토론 하면서 '예, 아니오'로 짧게 답하라며 윽박지르는 모습을 보며 참 나쁜 놈이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는 당신은 '예, 아니오'로 짧게 답변할 수 있냐?
김부선이랑 잤어 안잤어?
검사사칭으로 감옥갔다온적 있어,없어?
음주운전 했어 안했어?
형수한테 쌍욕한적 있어 없어? 라고 물어보면 과연 이재명은 '예, 아니오'로 짧게 답변할 수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