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은 날개 ?
옛날부터 어른들 말씀
봄바람 부는 날 꽃 분홍
치마 입고 싶다 했습니다.
옷이 맵시를 더하는 것은
집안 남자들도 그러하지만
특히 여자에겐 아름답고
예쁜 옷이 멋을 더합니다.
옷을 입으면 잘 어울리는
사람이 있으면서 멋이 더
살아나는 사람 있답니다.
그래서 어른들 말씀 하시기를
옷이란 때에 맞추어 입어야하고
자신의 품위에 알맞은 깨끗한
옷을 다듬어 입으라 했습니다.
이야기 2
길에서 만나는 사람들
얼굴만 보고는 어느 정도
연륜이 되는지 기혼인지 또는
미혼인지 구분 할 수 없답니다.
너 나 할 것 없이 옷의 맵시들
대단히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연륜이 있을수록 옷의 맵시
알기에 더 신경 쓴답니다.
짧은 옷 입은 사람은
이십대 전 후로 알고
젊은이는 다소 옷이 짧다고
생각이 되어도 보아 줍니다.
젊으니 입고 싶을 것이고
그들은 지금이 아니면 또
입을 수 없을 것입니다.
이야기 3
길을 가다가 눈을 어디에
두고 걸어야 하나 걱정되는
일도 가끔은 만난다고 합니다.
온 몸에 가려진 옷의 정도가
너무도 작기 때문이랍니다.
간혹은 몸의 모습이 훤히
보이는 얇거나 짧은 옷
몸매가 뚜렷이 나타나는
옷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
젊은이 용기가 대단하게
생각되는 순간이랍니다.
요즈음 옷 만드는 옷감들이
상당히 발달하여 옷을 입어도
입은 것 같지 않다고들 합니다.
옛날에는 광목 비단 양단 나일론
합성섬유 털실 등이 대다수 이고
지금은 옷감의 질이 다양하여
그 가지 수 세지 못한답니다.
요즈음 옷 한 벌 값이 평범한
민초들 한 달 월급보다도 더
값이 나가는 것도 있답니다.
옷이란 비싼 옷 보다 깨끗이 손질 한 옷
다른 사람 눈에 거슬리지 않도록 입은 옷
옷이란 그 사람의 품위를 지켜주는 날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