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모든게 역겨워요.
게시물ID : sewol_338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늘꽃
추천 : 10
조회수 : 93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8/09 00:55:26
내 자신도 지금 정부도 지금 유가족분들의 상황도
아직도 10분이 바닷속에 계신다는 현실도 이제 100일이 
지난것뿐인데 사람들에게 지겹단 시선을 받는것도..

제 자신에게 난 아무것도 해준게 없는 주제에
슬프다고 질질짜고 있는것 자체가 너무 화가나요.. 
너무 미안해요, 그들을 보며 울 자격이 없는 내가..
울고 있다는 자체가.. 죄송해요 미안해요


그리고 .. 이제 100일 지났는데..
겨우 이제 100일이 지난거에요, 전 아직도 생생해요
처음 속보가 뜨고 계속해서 뉴스보다가..
체육관실시간 보다가, 사망자가 점점 뜨고...
유가족분들의 울음소리.. 다 아직도 바로 어제 같은데
주변을 보면.. 언제 그런일이 있었냐는 듯이..
세월호 이야기를 꺼내면.. 이제 그만하지 라는.. 눈치..
...아직 시작한게 아무것도 없는데 유가족분들의 시간은
4월16일에 멈춰있는데, 뭘 그만하자라는 건지.....


아.... 죄송해요 원래는 제 일기에 적어놓고 하는데
오유에 들어올때마다 보이는 노란리본에.. 울컥해서..
글 작성합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