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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가 전 야동을 안보는줄 알아요...
게시물ID : gomin_8587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Jqb
추천 : 14
조회수 : 1070회
댓글수 : 118개
등록시간 : 2013/10/06 21:56:15



업무상 사택에서 지내는 시간이 더 많아서 평일엔 사택에 거주하는 편인데


1인 1실이다 보니 방도 많이 어지르고, 치우지도 않기도 해요

(사실 자취하는 남성분들 거의 다 이렇지 않나요?)



그러다 갑자기 마누라가 옷에서 홀아비냄새가 난다고

사택에서 어떻게 살고있냐고 하면서 사택으로 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군대에서 검열받는 군인의 마음으로 청소를 시작했습니다


그것도 야근 끝나고 10시쯤부터 시작해서 12시까지요 -_-;;;



그리고 오늘 마누라가 검사를 시작하는데...


500L 냉장고에 1.5L 짜리 물 한병 달랑 있으니 냉장고 꼴이 이게 뭐냐부터 시작해서


잔소리 한차례 듣고


간식으로 사온 빵좀 먹다가.. 갑자기 마누라가 컴퓨터를 뒤지기 시작하더군요


C드라이브에서부터 파티션으로 나눈 D 드라이브까지... 싹 다 보더니 서랍장에 있던

저도 있는줄 몰랐던 외장하드까지 꺼내서 검색하더니


남자가 왜 야동하나 안보냐고... ㅠㅠ....

당황해서 "아.. 나 여보랑 연애할때부터 야동 끊었어;;" 하고 말았는데...





여보 오유하고 있는거 아니까 한마디 하겠어요

저도 야동 봐요...   세상에 야동 안보는 남자가 어디있어요

야동을 안본 남자는 존재하지만 한번만 본 남자는 존재하지 않아요

그리고 사택이잖아요... 당연히 숨김파일 해놓지 않겠어요?


사랑하는 여보.. 제가 절대로 야동 안봐서 착하다고 안아줬을때 죄착감 들어서 이런 글 쓰는거 아니에요












세줄요약

1. 옷과 몸에서 홀아비냄새 난다고 마누라가 사택 검열

2. 컴퓨터도 검열당함.. 야동 안나오자 왜 야동 안보냔 소리 들음

3. 나도 남자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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