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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관련 지휘관들이 진급했다는 것은 악의적 가짜뉴스입니다.
게시물ID : military_858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국방명왕
추천 : 2
조회수 : 1019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8/04/03 19:49:33

1.천안함 함장 최원일 중령은 해군대학 교관 등 한직을 전전하며, 동기생들이 제독(장군)으로 진급한 현재까지 당시 계급 그대로 현재 국방부에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장교들 세계서 동기가 준장될 동안 중령에 머무는거 얼마나 치욕인지 아실겁니다. 대전 자운대에서 특강후 저녁 식사중 했던 음주로 비난을 받았던 이상의 의장(육군대장)은 책임지고 전역했습니다. 황중선 합참합동작전본부장(육군중장)과 박정화 해군작전사령관(해군중장) 김동식 2함대사령관(해군소장)은 보직해임되고 한직으로 갔다가 전역했습니다.
천안함이 배속되었던 이원보 22전대장(해군대령 :근신) 도 거듭 진급이 안되었고, 당시 계급에 머물렀습니다. 단지, 지휘계선 상에 없었던 참모인 박동선 2함대 작전참모(해군대령 : 견책)은 제독으로, 합참의 김학주 작전부장(육군소장)만 한직을 떠돌다가 수년후 겨우 중장으로 진급하여 항공작전사령관으로 보임되었습니다. 공군에서는 장군진급 코스인 작전사령부 전통 본부장이 공격대기 전력 비상출격 지시 안했다는 명목으로 징계를 받고, 결국 유력하다는 장군진급에서 누락되었습니다.

2. 그리고 지금 대한민국의 처벌은 엄청나게 과한겁니다.
https://www.fmkorea.com/964240102

음해 3 부분 정독해주세요. 단순히 적과 교전으로 함선을 손실했다고 대한민국 해군처럼 사실상의 처벌을 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1. 윌리엄 홀시 제독이 태풍 코브라에 함선도 아니고 함대를 날려먹고 군법회의 끌려갈 '뻔' 했던 사례. 홀시 제독은 이후 원수까지 진급

2. USS 인디애나폴리스 함장 찰스 B 맥베이 3세 대령이 일본 해군 중좌 하시모토 모치즈라 함장이 이끄는 순잠 을형 잠수함 이58의 공격에 함선을 상실해서 약 5일간 생존자들과 함께 바다를 표류하다 카탈루냐 비행정이 발견해 구조된 뒤 군법 회의에 회부된 사건. 이후 맥베이 대령은 소장까지 진급한 뒤 퇴역. 그의 동기들이 대부분 중장, 대장으로 전역한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불명예 전역이었고 이후 권총자살. 사실 군법회의에서도 실형을 받았으나 잠수함에 정통한 체스터 니미츠 제독의 사면으로 현장에 복직.

이후 당시 미군이 맥베이 대령의 구조신호를 안일한 근무 태도로 듣지 못하거나(통신소 당직 사관이라는 놈들이 놀다가 못듣거나 술처먹고 잔다고 못들었음.) 무시한 정황(일개 통신소 당직사관이 '지금와서 우리 배가 당할리가 없다. 이건 일본 해군의 음모다.'라고 멋대로 판단하여 무시.) 정황이 드러남과 동시에 당시 을형 잠수함 이58의 함장이었던 하시모토 모치즈라 전 중좌가 맥베이 제독의 명예 회복을 바라는 편지를 보내 당시 상황을 증언 함으로서 빌 클린턴 당시 대통령이 맥베이 제독의 명예를 복권시켰고 생존 장병 전원에게 은성 무공훈장을 수여했다.

당시 해군은 맥베이 제독의 명예를 복권하는데 반발하였으나 결국 대통령의 지시를 따르면서 맥베이 제독의 명예는 회복되었고, USS 인디애나폴리스의 생존 승조원들이 맥베이'함장'(당시 생존 장병들은 맥베이 제독을 어드미럴(제독)이라 부르지 않고 끝까지 캡틴(함장)이라고 불렀습니다. 자신들을 마지막까지 지켜준 함장에 대한 존경과 예우의 표시입니다.)의 무덤을 찾아가 통곡하며 이 사실을 전했다.


3. 공고급 순양전함 2번함 히에이가 과달카날 전역에서 거의 회생 불가능한 타격을 입고 방향타까지 맛이가서 자력 복귀가 불가능한 상황이 되자 마지막까지 버티던 함장이 아베 히로아키 중장의 퇴함 의견을 받아들여 퇴함 했다. 야마모토 이소로쿠 제독은 뒤늦게 히에이를 부유포대로 써서 미군을 견제하라는 전문을 날렸지만 이미 히에이는 벨브를 열어 자침한 뒤였고, 히에이 자체가 난전에서 USS 래피에게 대공포로 함교를 얻어맞아 참모진이 싹쓸이되는 등 엄청난 손상을 입고 용캐도 떠있던 상태라 별다른 처벌은 없었다.

4. 일본 해군의 상선 개조 항공모함 히요의 마지막 함장 요코이 도시유키 대좌가 히요 최후의 순간에 히요와 함께 죽기위해 남아 있다가 퍼뜩 정신을 차리고는 '내가 지금 뭘 하고 자빠진거야!?'라는 생각에 근처에 있던 나무상자를 집어들고 냅다 바다에 뛰어내려 살아 남았어, 당연히 별 처벌은 없었지.

5. 1982년 포클랜드 전쟁당시 영국의 최신 방공구축함이었던 42형 구축함의 네임쉽 셰필드가 아르헨티나 공군이 발사한 엑조세에 격침당했다.
한국으로 치면 충무공이순신함 또는 세종대왕함을 날려막은거나 다름 없다. 셰필드함의 함장은 전후 처벌은 커녕 오히려 승승장구 진급에 성공해 이후 해군 소장으로 전역. 


이렇게 나열하자면 진짜 끝도 없다. 이유는
1) 불가항력적인 일로 함선을 손실했고 
2) 손실 후 승조원 구조나 상급부대 지원에 최선을 다 했으면 끝임.

만약에 소대장이 작전하다가 적 포격에 소대원을 일부를 즉시 잃었고 산개 명령 적절히 내리고 부상자들 추려서 응급 처지하고 상급부대에 보고해서 지원 요청했는데 이걸 처벌하라는 얘기와 마찬가지임.

경계에 실패했다? 위에 보면 알겠지만 천안함보고 대잠경계 실패했다는 것은 보병에게 왜 지뢰탐지 실패했냐는 얘기와 같음. 

오히려 최원일 중령은 본인의 임무를 다 하고 나서도 온갖 비난를 한 몸으로 받으며 진급도 못 하고 계시면서 사실상 필요이상의 처벌을 받고 있다.






천안함관련자들이 진급했다는 악의적 선동한 기자새끼들은 고통스럽게 죽길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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