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는 클라스> 첫 회를 보며 유시민 작가님의 지식과 지혜에 감탄하며 보다가 유일하게 물음표를 던졌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직접민주주의는 '중우정치'로 흐를 위험이 있기 때문에 작가님은 동의하지 않는다는 말이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중우정치의 뜻을 오늘 방송을 통해 처음 알았기때문에 저 같은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중우정치는 '무리 중', '어리석을 우'라는 뜻으로 감정에 휩쓸리거나, 거짓에 선동되거나, 헛된 꿈에 빠져서
어리석은 다수가 잘못된 결정을 할 수 있다는 말이었습니다.
제가 의문이 들었던 이유는 결국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도 국민의 투표를 통해 선출되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의견을 내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딘딘이 수십분간 민주주의에 대해 친절하고 자세한 강의를 듣고 나서
"난 모르겠어! 민주주의가 뭔데? 나 안 해!"라고 했을 때,
아.. 이게 중우정치의 위험성이구나.. 하고 한번에 이해되는 뜻 깊은 방송이었습니다.
스포주의라고 써놔서 방송 보신 분들이 많이 읽으시겠지만, 안 보신 분들은 꼭 시간내어 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