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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텅구리
게시물ID : lovestory_858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골드총각
추천 : 2
조회수 : 47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7/15 18: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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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텅구리

                      /골드 총각


시냇물은 절절 절 
어디를 바삐 가시나

어젯밤 폭우에 쫓기듯
그리움 졸졸졸 흘리면서

이 바위 저 바위 부딪침은 
애타는 부르짖음 인가보다
무심결에 던져놓은 사랑이 
옆에 있는데

바위틈에 걸쳐있는 꽃잎은 
흘러가는 시냇물만
하염없이 바라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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