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8개월(약230일)된 아기의 아빠입니다.
정말 고민고민하다 용기내서 글써봅니다.
일단 저도 아빠이다 보니 아들 자랑부터 좀...^^;;
울아기 엄청 순하고 낯가림도 없어서 길가다 누가 쳐다만보면 방실방실 웃어줍니다.
요렇게요ㅋ
연세 많으신 어른들이 보면 잘웃는다고 정말 이뻐들 하십니다ㅋ
이유식도 주면 주는데로 잘먹고 엄마 아빠 소리도 아주 잘 합니다.
지금까지 특별히 아픈데도 없어서 예방주사랑 한의원(잠때문에) 말고는 병원에 가본적도 없구요.
그러나 이런 저의 아들에게 부족한 것이 하나 있으니.. 그것은 바로 잠...
산후조리원부터 밤새 안자고 놀아서 아주머니들 사이에서 유명해 지더니
집에와서도 한번에 평균 30분자고 일어나고 길어야 1시간 자고 일어나서 웁니다.
등센서는 우주 최강이라 밤새 안아서 재워야했구요
최근(150일 이후)에는 많이 좋아진게 밤7시 30분쯤 목욕을하고 젖을 먹이면 8시쯤에 잠이들고
평균 12시까지는 깨지 않고 잘 잡니다.
그런데 12시 이후부터는 1시간자고 깨서 울고.. 1시간 동안 안아서 달래주고...
다시 잠들면 1시간 자고일어나서 또 울고ㅜㅜ
이렇게 반복해서 5시나 6시가 되면 완전히 잠이 깹니다.
요즘은 밤중수유를 끊어서 젖달라고 더 울고.. 이가 나와서 그런지 더 심하게 우는것 같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엄마아빠 눈에는 다크써클이 팬더처럼 진해졌고
틈만나면 꾸벅꾸벅 졸기 바쁩니다.
우리아기 잠 잘자게 하는 비법이 없을까요??
수면교육이라고 안아주지 말고 스스로 잠들때까지 그냥 나두라고 해서 시도해 봤는데
엄마 아빠 찾아가며 발악을 하고 우는 소리에 30분도 못 버티겠더군요.ㅜㅜ
하~~ 정말 잠만 잘자면 너무너무 이쁘고 착한 아이인데.. 그놈에 잠이 문제내요.
참고로 우리아기 몸무게는 9.5kg 정도 됩니다.
어린이 전문 한의원에 갔더니 장이 안좋아서 그럴수 있다고 유산균도 먹이고
세달째 치료도 받는데 별효과는 없는것 같습니다.ㅜㅜ
선배님들... 우리착한 아기 잠 잘자게 할 수 있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엄마 아빠들 힘내세요.. 홧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