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간 눈팅만하던 오유에~ 이렇게 글을 올리는 건 처음이네요~
평소와 다름없이 출근을 하고 업무를 보고 있는데
네이버 중고나라에 오래전에 올려놓은 물건에 대한 문의가
문자로 왔습니다.
'아~ 이런 판매완료 표시를 안했나' 생각하고
중고나라 카페에 로그인을 하여 글작성 리스트를 봤는데
세상에....
제가 오늘부로 중고차 업자가 되어 있던 겁니다.....
글을 열어 봤더니
떡하니 중고차 매물이 올라와 있더군요
그것도 한두개가 아니라
49대 정도가 등록되어 있는 것입니다.
허허.. 저는 순식간에 매물좀 있는 중고차 딜러가 되었던 것입니다.
우선 개인적인 피해가 가기전에
15개정도의 글 빼고는 일단 삭제를 하였고
나머지 글들은 증거로 남기기 위해 놔둔 상태입니다.
신고도 마무리 했습니다.
공개된 커뮤니티이기 때문에 거래자의 연락처와 상세한 정보는 지우고
사진을 올립니다.
내용을 보면 정직과 신뢰에 대한이야기,
허위매물 절대 아니라는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그런데 그렇다면 정정당당하게 자신의 아이디로
글을 올려야 하는 거 아닌가요?
불법적으로 얻은 아이디로 매매를 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거래자를 속이는 거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매일 로그인하는 아이디를 해킹하여 글을 쓰는 대담함에
더 놀랐습니다.
송내부근 경력15년의 이**과장 혹시 거래중 아니면 거래계획중이라면
확실하게 확인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