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왕·과천)은 내손동 813번지에 위치한 예비군훈련장 부지(13만4096㎡)를 2019년까지 이전하고 유격훈련장(33만999㎡)은 잔류하되, 이전부지는 민간 및 공공시설 용지로 개발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의왕 예비군훈련장은 주거 밀집지역과 인접해 있어 주민들의 이전요구 민원이 계속돼왔다.

이에 신창현 의원이 송영무 국방부장관을 만나 예비군훈련장 이전문제를 건의했고, 송장관의 적극 검토지시에 따라 국방부 실무자들과 협의를 계속해왔다.

예비군 훈련장 이전 후 가용 부지는 의왕시가 매입해서 체육시설 등 주민편의시설 설치방안(1안), 공영개발 방식으로 주민편의시설과 택지개발을 절반씩 추진하는 방안(2안), 민간에 매각 후 택지개발을 통한 주민편의시설 기부체납방안(3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의왕시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