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또한 스쿼트를 아주 아주 즐기고 한때 고중량 치는 재미에 맛이 들렸습죠..

그리고 돌이키지 못할 길을 걸었습니닼ㅋㅋㅋㅋㅋ

일단 제가 특이체질일수도 있어요.

일반 여성들보다 테스토스테론 레벨이 좀 높은 것 같기도 하고, 상체보다 하체근력의 발달이 훨씬 빨라용 

(상체는 정자세 푸시업이 두번도 안되는데 스쿼트는 제 몸무게 조금 넘게까지 해본 것 같네요)

여자분들 중에 간혹 "아 난 스쿼트하니까 앞벅지가 너무 튀어나오는 것 같아" 이러시는 분들!!!!! 

요로코롬한 다리. 

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도 저래서 그런지 하나도 안야하네요..큿

스쿼트를 할 때 어느 정도 힘이 들어가는 부위가 느껴진다는 경지에 다다르셨다 싶으시면, 

단련을 희망하는 부위로 그 느낌을 옮기시는 연습을 하셔야해요. 

스쿼트를 어떻게 하든지간에 대퇴사두는 개입이 되지만 그걸 최소화시키는 연습을 전 하게되더라구요 (너무 튀어나오다보니까.)

방법은 하나, 똑같은 하프 스쿼트를 하시되 올라올 때 힙(hip)드라이브 사용

똑같이 90도 앉았다가 일어날 때 모두 아시겠지만 발꿈치에 무게중심을 모두 싣고 엉덩이 양 옆, 뒷 근육을 사용해서 올라옵니다.

느낌이 확실히 달라요. 앞허벅지를 더 사용해서 올라오면 앞허벅지만 오질라게 아픕니다. 엉덩이 느낌이 안와요 

하지만 엉덩이를 쪼이면서/모아주면서 올라오면 허벅지가 훨씬 개입이 덜 되요. 이건 본인이 자세를 조금씩 변형해가면서 느껴야해요. 

개인적인 팁을 드리자면, 전 특히 스쿼트를 고반복으로 할시 지치면서 점점 더 허벅지를 더 쓰게 되는데 그 때 상체를 살짝 앞으로 기울여주면 엉덩이 느낌이 좀 더 오는 것 같드라구요. 그렇다고 등이 말리면 안되고 허리 뒷부분은 짱짱하게 펴준 상태로 살짝만 기울입니다. 비슷한 운동은 로우바 스쿼트가 있지만 이건 정확한 자세지도가 필요하니 패스. 다시 말하지만 전 전문가가 아니므로 개인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그 점은 염려해주세요~ 

최근에 인바디 받고 처음 뵈는 트레이너분께서 물어보시는게 1. 운동 선수세요? 2. 운동 배우셨어요? (친구라고 답하니) 3. 친구가 운동선수세요?

요지는 하체 근육의 발달이 너무 좋은 관계로 전 고중량 스쿼트를 잠시 접었습니다.

이후엔 맨몸이나 웨이트 빈봉만 매고 풀스쿼트를 고반복으로 하고 있습죠. 

다들 풀 스쿼트는 많이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엉덩이가 무릎라인보다 더 내려가면 그게 풀 스쿼트죠! 무게를 메고 할 때는 하프 스쿼트와 같이 상체를 앞으로 많이 숙이지 않는걸 추천하지만 맨몸으로 하실 시 뒤로 쏠리는 무게 중심을 발란스해줄 바벨이 없으므로 상체가 더 앞으로 기우는건 당연합니다. 안그럼 자빠집니당 아잌쿠>< 그렇다고 허리가 안으로 말리면 안되구요. 허리통증을 잘 살펴가시며 자세를 잡아주세요.

하프로 어느 정도 유연성과 근육이 단련이 되었다 싶으시면 여자분들에겐 풀스쾃을 적극적으로 추천해요. 

하프보다 허벅지 단련은 적지만 엉덩이를 확실하게! 키워줍니다~ 맨몸으로 고반복해도 많이 힘들어요. 다만 설렁설렁하면 아무 느낌 안오니까 꼭 주저앉았다가 올라오실때 엉덩이 양쪽 한 가운데에 원기옥을 모으시는 느낌으로! 힘을 앞쪽보단 뒷쪽에 몰아준다는 느낌으로! 하셔야해요. 

안그럼... 부상당하기 쉬워요 모든 운동이 그렇듯

반복횟수가 많아질수록 자세는 더 흐트러지기에 마지막 열번은 그냥 넘쳐나는 대퇴사두로 끝내버립니다.. 

하 ㅋㅋㅋㅋ 어떡해요 저거

누가 여자들은 아무리 운동해도 근육 안나온다고 했습니까 ㅋㅋㅋㅋㅋ 당장 나오세요 ㅋㅋㅋㅋ

아무쪼록 다들 얻고자하는 아름다운 몸들 만드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