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친구와의 대화..

나-이렇게 세월호 터지고 시간이 지났는데도 나라에선 대체 뭐하자는지 모르겠다..

친구-세월호터진지 한 200일은 넘었나??

나- ?? 세월호가 언제 터졌는지 모르냐?

친구-내가 그런걸 일일이 어떻게 기억해?? 친구 생일도 못 외우는 판국에 ㅋ

나-그럼 유가족분들은 지금 뭐하시는지는?

친구-몰라 이제 다 정리하고  자기들 일상을 찾아가고있겠지 ㅋㅋ 근데 딴얘기하면안돼? 재미없지않나?


음.. 한창 세월호로 떠들썩할때는 카톡에나 페북에나 절대 잊지말자고 도배하던 앤데..그냥 딴 사람들이 하니까 따라하던걸까요? 세월호는 옛날일에 이젠 관심 가지지 않아도 된다는식으로 말하는데서 친구를 재평가 하게 되더군요..
사실 가끔 주위에 세월호 얘기를 꺼내면 아직도 그소리냐고 하는사람이 한둘이 아닙니다 ..이러니까 우리나라가 이 모양인걸까요? ..
제 친구 뿐만아니라 많은사람이 저럴수도 있다는 생각이들어 암담하네요 .

제발  절대 잊지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