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 광고 같아 글 쓰기가 망설여 지지만..직종 때문인지 조건 때문인지 인재 채용하기가 만만치 않네요..
여러 분들의 조언이나 구해보고자 함이니 혹시라도 문제될 경우 삭제하겠습니다.
글도 어느 게시판에 써야할지 몰라 익명으로 쓸까 하다 그냥 자유게시판에 작성 합니다.
일단 업종은 기업용 네트웍/통신 분야구요.개인사업자 입니다..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모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기업용 통신 상품을 위탁 판매하는 대리점입니다.
2년여 전 같은 회사에 다니던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저 포함 6명이 나와 회사 차렸구요..
가장 직급 높았던 당시 부장님이 현 개인사업자 사장이고 자금관리 합니다.
아무래도 영업조직이다 보니 영업 실적에 따라 매출은 왔다 갔다 하구요..
다만 2년여를 전체적으로 평가했을 때 그냥 평타작 정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 드렸 듯, 주요 사업은 기업용 통신 상품 판매쪽이구요...매장이 있는건 아니고 사무실 근무 입니다.
아무래도 기업 대상 영업이다 보니 영업 수단에 한계가 있고 그동안 평타만 친 관계로 자본금 자체도 여력이 많지 않습니다.
해서 주력 영업 수단으로 아웃바운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아웃바운드라고 해서 대부분 꺼려하는 영업콜이나 가입 권유는 아니구요..
그냥 영업사원이 신규 상담차 업체에 방문할 수 있도록 스케줄 편성만 하는 스케줄러 입니다.
전문 콜센터 처럼 쉴새 없이 오톨콜 돌리는..그런 시스템도 없습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아래 조건으로 채용 공고를 올렸는데 지원자가 없네요..
근로 형태는 계약직이고 4대보험 제공 안됩니다.
근무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 까지 6시간 근무,
근무일은 월~금 주 5일 칼퇴 입니다. 추가 근무, 야근 이런거 없습니다.
급여는 기본급 120만원에 중식 별도로 제공 됩니다.
기타 수당은 유치 10개 초과시 초과 건당 5,000원이 인센티브로 지급 됩니다.
예를 들어 아웃콜로 스케줄을 잡았습니다. 영업사원이 방문하여 계약 성사시켰습니다.
성사된 계약이 기업 전화 30대 입니다.
그럼 10대 초과분 부터 인센티브가 지급되니 20 X 5,000 = 100,000원이 별도 지급 됩니다.
한마디로 스케줄만 잘 잡아 주면 그 이후 몫은 영업사원의 역량이고 그에 따라 인센티브가 지급된다는거죠..
마지막으로 여성분이면 좋겠고 연령은 30~45세 입니다..
라고 채용 사이트에 올렸습니다..
사이트의 정해진 양식에 따르다 보니 좀 딱딱하게 올리긴 했습니다만...위 조건이나 근무 환경에 꺼려지는 부분이 있을까요..?
저는 한가지 찜찜한게 4대 보험 부분인데...비용때문인 건 알겠는데 저희 사장님이 4대보험 안해줄려고 합니다..ㅡ.ㅡ
이거 저희 사장을 설득할 수 있는 묘안이 있을까요..? 저라도 다른 좋건이 특출나게 좋지 않은 이상 4대 보험 안되면
지원하기 꺼려질겁니다..
그리고 또...사장님이..20대는 안 뽑을려고 합니다..성실함이 떨어지고 컨트롤하기 어렵고..뺀질대고..
장기근속을 못할거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어요(과거에 데인 적이 많은가 봅니다...)
제 생각에는 20대든 40대든 케바케인 듯 한데..
제가 봤을 때는 4대 보험과 대다수가 기피하는 아웃콜이라는 직종이라는거...빼면 나쁘진 않은 듯 한데..
4대 보험과 아웃콜이 어쨌든 가장 큰 걸림돌인 걸까요..;?
저희가 급하다고 되는 대로 아무나 막 채용하고 싶진 않은 건 당연한건데..저 조건이 그에 맞지 않는건지..
아니면 채용공고 올릴때 문제가 있는건지...지원자라도 있어야 사람을 만나보는데...지원자가 없으니 참 난감하기 그지 없네요..
취업난이 심각하다고 하지만 저희 같은 경우 구직난이 심각합니다..;;
정말 냉정하게 뭐가 잘못된건지 조언들 좀 부탁드리면서 긴 글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