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쓸까말까 내가이런위로의 글을 감히 써도될까 고민하다 저같은 사람도 있다고 (별거아니지맘;;;;;;)용기내어 글남깁니다...
 마음이 너무아프고 안타까워요
할수있는게 없다는게 더 마음아픕니다.

뭐라도 하고싶지만
저는 그냥 판매직에 종사하면서
그냥저냥 사는 대한민국의 서민 아니 천민이에요
일하느라 정신없고 학자금받아서 학교다니다
빚이버거워 학교 그만두고서
 소박하게나마 시간 쪼개서 꿈꾸던일 조금씩 조금씩 해나가는거.....그냥그렇게 하루벌어 하루를 치열하게 살아가는 흔한 20대입니다..

 세월호 사건은 정말 여러가지를 생각 하게 해주는거 같아요....

그곳에 내가 아니 내가족이 내친구가?...라는 생각하면 희생자들에게 너무 소름이 끼치도록 미안합니다... 작은 사고가 될수도 있던일이 이렇게 큰일이 되어버린것에대해서..정부의 무능을,  그리고 지금을, 다시 바라볼수있게 되었죠...

 내가 이런곳에 살고 있고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희망도 빛도 없을수 있겠구나... 나의처지는 앞으로도 더 나아질수 없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는 지금 유가족들을 위해할수 있는것이 아무것도 없지만 잊지않으려고 노력하고있어요
잊혀지는것처럼 보이겠지만
잊지않으려는 사람들 분명히 있을거에요
 혹은 세월호라는 현실에서 자신의현실을 바라본 사람들이 두려워서 고개숙이고 있을지 몰라요...하지만 그들도 옳고그름을 알테니 마음으로 잊지않을거라 믿습니다.

유가족분들이 건강하길 바랍니다...
단식하는 모습도 너무 안타까워요
그렇게 점잖게 단식하는것을 그들이 알아줄까 속상하죠....건강식 든든하게 드시고 보약도 드시면서 하시면 좋겠어요ㅠㅠ 아프지마세요!

두서없이 자판두들겨지는 대로 막 써내려왔는데
잊지않고 있다고 힘내시라고 하나의 마음 더 전하고자 글씁니다... 
이시대를 짊어질 20대로서...
더좋음 세상이와도 잊지말고 더 ㅂㅅ같은 세상이 반복되더라도(ㅠㅠ그러지말아여하지만) 절대 잊지 않을 거에요.

마음만이라도 당신들곁에 있습니다
외롭지마시고 기운내세요!
사랑합니다!!.  
 저는 이 타투를 죽을때까지 지우지 않을거에요..
평생을 품고 기억하고 있을거에요!!!

아직 잊지 않았습니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못해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