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회사는 휴가가 5일인지라 월금 쓰면 금토일월화수목금토일 이라는 9일반짜리 휴가가 되는데요.

저는 이번휴가를 아내에게 양보하기로 했습니다.

입덧을 8개월 동안하는 고역을 견디고, 출산후 지금까지 18개월동안 한번도 요령피우지 않고 애기랑 붙어지낸 아내.

13일 짜리 유럽항공권 끊어줬습니다. 너무 좋아 하더군요... 걱정반 기쁨반 인거 같습니다.

프랑크푸르트 도착 마드리드 출발~~

그토록 가고 싶어했던 유럽배낭여행 보내주기로 했습니다. 집사랍이 미술전공이라 유럽 미술관 투어를 꼭 하고 싶어했거든요,

 

저는 휴가기간동안 우리딸내미 보살피구요~

 

 

 

원래는 프랑크푸르트- 마드리드 일정이었는데.

 

급히 런던-파리-로마-스위스 일정으로 바꾸었습니다. 항공권도 다시 예매 했구요.

원래는 중간급 정도의 호텔로 일정을 짜려고 했으나, 여자 혼자 보내는 여행이라 위험할수도 있고, 심심할 수도 있고,

 

혹시 일정 끝나고 숙소에서 담소라도 나눌 마음이 맞는 친구라도 있으면 하는 마음에 한인 민박, 게스트 하우스를 급히 찾아보려고 합니다.

 

 

나머지 로마-스위스 일정은 생각해둔 호텔로 일정을 보낼 생각입니다~

 

 

외국에서 생활도 해본 아내이지만 막상 혼자 보내려니 이생각 저생각 걱정이 많이 되네요~ 도움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