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군도는 더테러라이브와 베를린에 나왔던 하정우가 나와서 하정우캐릭터에 굉장한 기대감을 가지고 보았는데, 역시 기대하고 보면 안되었나봅니다ㅠㅠ 영화에 필요이상으로 잔인한씬이 많은느낌? 진짜 강동원얼굴 나오면 그거 보는 재미로 보다왔구요 음 전개과정에 비해 결말이 허무한 느낌을 좀 받았습니다.
명량은 원래 가지고있던 이순신장군과 최민식의 이미지가 좀 달라서 이질감을 느끼기도 했으나 후반에 이순신장군이 되어 연기하는 최민식을 보니 이질감따윈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ㅋㅋㅋㅋ 근데 일본군이 물량에 비해 별로 전략적이지 않은것처럼 비쳐져서.. 그 점이 좀 아쉬웠네요. 그거말고는 괜찮았습니다. 해양전투신도 지루함없이 잘 보았구요. 아 이 영화들 보기 전에, 제일 마지막으로 본 영화가 7월 초 '끝까지 간다' 였는데요 세상에나 제가 본 작품에 3개나 연달아서 조진웅씨 출연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세 작품 다 캐릭터도 다르고 그에 맞춰서 연기도 잘한것같아서 좋았어요
그리고 오늘 해적은!! 군도를 너무 기대하고 봐서 그런지 별 기대 안하고 봤는데 역시 기대를 안하고 보니까 재미잇더라구요. 유해진 정말 웃겼고요 전 김남길 목소리가 그렇게 좋은지 처음알았습니다..♡ 그리고 설리는 확실히 연기력좀 더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팍팍들었구요.. 앞의 두 영화가 가볍고 웃을 수 있는 영화는 아니잖아요? 그런데 이 영화는 웃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 시작할때 칼싸움하길래 군도도 명량도 다 싸우는 영화였는데 이영화도 싸우는건가 싶었지만 다행히도 칼싸움하는 장면은 앞부분에 잠깐 나오고 후반부에 몇번 나오고 안나왔습니다ㅋㅋㅋ 그래서 좋았죠 아 아버지가 그러시는데 군도가 강동원을 위한 영화라면 해적은 고래를 위한 영화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으로 순위를 매겨보자면 저는
명량>>>해적>>>>>군도 이렇게 주고싶네요
그러면 다들 좋은 영화 관람하세요 굿나잇!
(p.s. 세 영화 다 배에서 노젓는 씬이 나와서 이제는 옛날 노 어떻게 생겼는지 그리라면 그릴수 있을지경ㅋㅋ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