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갈때까지 가봅시다
이 나라의 특징은 발등에 불이 떨어지기 전까진 움직이지않죠.
지금처럼 기껏해야 인터넷에서 끄적끄적 반미투니 펜스니 해봐야
결국 끓는물에 개구리마냥 뒤집을수 없습니다.
오프라인 인식은 이미 어떤지 아시죠?
반미투, 펜스 = 표면적으로 사회적 매장 이고,
그에 따른 의심과 불신으로 결국 양쪽 모두가 피해를 보는 상황입니다.
한번 뒤지게 당해봐야 정신차리죠. 지금이야 뭐 정치인 유명인사 선에서 팝콘 뜯지만
자기 가족이, 친구가, 애인이 재대로 뚝배기가 털려봐야 뭐가 잘못된건지 알겠죠.
그리고 만에 하나 해가 서쪽에서 뜨고 태양계의 행성이 일렬로 나열되어 세계종말의 예언이 펼쳐질 것 처럼 미투가 자정하여 원래 취지와 같은 운동으로 작용한다면 더 좋은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오늘부터 무조건적 지지 합니다. 물론 지금도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 무고나 불신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걸 잡아줘야할 정부 인권단체는 그럴 의지가 없다는데요 뭐 별수있나요? 결국 역사적으로도 매가 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