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채널A 외부자들에 출연한 김문수.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 극우지지자들에게 사상검증에서 풀어달라는 듯 극우적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된 7시간에 대한 추궁은 말도 안된단다. 탄핵반대집회의 박근혜 구하기, 문재인 종북 구호에 대해서는 본인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과거 문제가 되었던 소방관 상대 '나 도지사인데' 발언 역시 자신이 옳은 거라고.
3월 1일 이혜훈 의원이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런 김문수에 대한 질문을 받고 얼핏 '지랄'처럼 들린 '왜 저럴까?'라며 말을 이어갔다. 진행자인 김어준 역시 '방금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하셨냐?"고 하자 이혜훈을 정말 모르는 듯 넘어갔다. '왜 저럴까?'를 듣는 사람이 '지랄'로 들었다고 생각된다. 나역시 마찬가지. 이혜훈의 실수라기 보다 김문수의 행보에 대한 보편적 상식을 가진 사람들의 일치된 생각이 '저게왜 지랄하나...'이기 때문일 듯.
김문수를 능가하는 홍준표도 가세했으니 둘이 앞서거니, 뒷서거니 어떻게 추태를 경쟁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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