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영화가 재미가 없습니다

배급문제라던지 최단기간오백만돌파라던지

라는점들을 다 제쳐두고라도 영화자체가 잘 만들어진 영화가 아닙니다

물론 개인의 영화보는 취향에따라

명량이 최고의 영화가 될수도있고

최악의 영화가 될 수도있습니다

하지만 예술작품을 감상할때 주관적인 부분도 크지만

절대 객관적인부분도 무시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우려하는 부분은 한가지입니다

영화적측면에서 완성도가 떨어지는 영화가

다른부분 이순신장군님의대한 존경이라던지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내용이라던지

때문에 흥행을 하게 된다면 그건 영화에 대한 모독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영화자체로만 보는것이 아니라

영화에 외적요소들을 끌어와서 감상하게 되는거죠

그렇게 된다면 영화를 볼때 안대를 쓰고 보는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영화들이 흥행을 하게되면

다른 잘만든영화는 묻히게 되고 앞으로 나올 영화들의 수준을 떨어트릴수 있습니다 
 
영화를 잘 만들지 못해도 다른흥행요소들을 첨가시키면 사람들이 많이 모인다는걸 알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영화가 정말너무너무 아쉽습니다

이순신장군님이 얼마나 대단하고 훌륭한 분인지 알기때문에 더 그렇습니다

장군님을 끌어다가 쓴다면 정말 잘 만들어진 영화가 되길 바랬는데

명량은 절대 이순신장군님을 대표하는 영화가 될 수 없을것 같습니다 

끝으로 한국영화의 발전을 기원하며 앞으로 이런영화는 안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