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쭈쭈해줬더니 저한테 와서 부비부비하더라구요
근데 너무 마르고 안쓰러워 집에있는 사료를 조금 덜어 물이랑 놔줬더니 허겁지겁막먹더라구요
근데 얘가 사람이 키우던애같은데......막 제 다리에 부비부비하고 배 뒤집고 애교 장난아닙니다
오늘도 학원 끝나고 집오는길에 고양이소리가 들려봤더니 이놈이 저한테 오더라구요 엘레베이터 앞까지 따라와서
집에도 한동안 못들어갔습니다. 눈에 아른거리고 너무 안쓰러워서 저녀석한테 도움을 주고자 시청에 전화했더니
길고양이는 대상이 안된다고 합니다 ㅠ.ㅠ 하긴 길에있는 고양이 죄다 보호해달라고한다면 시청에서도 난감하겠져...
길 위의 동물들을 애초에 무시하고 지나가는게 답이라 생각해 눈길도 잘 안주는데 그날따라 왜그랬는지....
집에 데려와서 키우고 싶지만 집엔이미 키우는 아이가 있어 힘듭니다. 어쩌죠.....시청말고 다른 동물단체에 전화해봐도 될까요?
여기 지역이 청주라서...
아니면 그냥 무시하는게 답일까요 ㅠㅠ 경비실앞이고 사람들이 자주 지나다니는 곳이라 계속 밥과물을 주기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오유에 눈팅만 했지 글을 써보진않아서 문제가 된다면 수정하거나 지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