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진료소 31일 운영종료
진료소 앞 최종 진료 날짜 안내
시민들 “고생하셨다” 감사 인사
초기, 감염 의심자 대면 불안감
한여름엔 찜통 방호복 입고 고생
“손편지·칭찬 한마디에 힘났어요”
31일 전국 보건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문을 닫는다. PCR(유전자증폭) 검사 건수가 감소했고, 보건소 기능을 정상화할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시민들은 그간 감염병의 최전선에서 고생해준 의료진에 감사를 표했고, 의료진은 “힘들었지만, 시민들의 응원 덕에 뿌듯했다”고 입을 모았다.
28일 오후 2시 찾은 서울 용산구보건소 선별진료소는 한산한 모습이었다. 용산구보건소와 용산구청 사이 두 개 컨테이너 박스에 차려진 선별진료소는 직원 두 명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검사를 받으러 오는 시민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보건소 관계자는 “오늘 4명이 검사를 받았다”면서 “요즘에는 예전보다 방문하는 시민이 확연히 줄었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889392?sid=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