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토르: 다크 월드>의 쿠키 영상에 등장하는 콜렉터의 콜렉션에 있던 수수께끼의 물건입니다.
그동안 저 물건이 타노스의 강력한 적수인 아담 워록의 고치 같다는 팬들의 추측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가오갤의 제임스 건 감독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There are the slither creature from my movie Slither behind The Collector, those guys are pretty obvious. You have Adam Warlock's cocoon, you have all sorts of other characters from Marvel movies."
저 물건이 아담 워록의 고치가 맞았습니다.
이제 가오갤 2, 혹은 그 이후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에서 우린 아담 워록을 볼 수 있습니다.
아담 워록은 누구?
마블 코믹스의 등장캐릭터로 마블의 두 레전드 스탠 리와 잭 커비가 만들었다.1960년대에 '힘'(Him)이란 이름으로 판타스틱 4에 처음 등장하였다. 인클레이브의 과학자들이 가장 완벽한 인간을 목표로 만든 개조 인간으로 고치 속에 갇혀 있었으나 과학자들의 계획을 듣고 고치에서 빠져나와 반항했다.제대로 된 인성교육을 받지 않고 빠져나온 개조인간이라 그런지 초기에는 찌찔대는 캐릭터였다.
결국 이런저런 이유로 토르와 싸우다 죽고 마는데 나중에 자신의 능력 중 하나인 고치 안에 들어가 부활했다. 그리고 이 고치를 하이 에볼루셔너리가 발견하고 힘은 하이 에볼루셔너리에게 교육을 받아 제대로 인간다운 놈이 된다. 하이 에볼루셔너리에게 인피니티 젬 중 하나인 소울 젬을 받게 되면서 마블 상위권의 강자가 되었다. 그리고 양자 마법이나 텔레포트 같은 능력들도 쓰기 시작하였다.
갑작스럽게 카운터-어스라는 행성에서 기억상실증에 걸렸는데 이때 아담 워록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아담 워록은 카운터-어스에서 예수의 부활을 이용하여 전행성적인 종교 활동을 이끌었다. 후에 아담 워록은 진실의 우주교회라는 종교의 구세주로 모셔졌다. 또 소울젬 덕분에 우주의 영혼을 감지할 수 있으며 영혼 영역의 담당자이자 생명의 화신이 되기도 하였다.
타노스와는 한때 대립하기도 하고 손을 잡기도 하는 등 매우 복잡한 관계이다. 타노스의 창작자인 짐 스탈린이 말하기를 아담 워록은 유일하게 타노스의 친구라고 할 수 있는 자이다. 참고로 타노스와 아담 워록은 서로를 한번씩 죽이거나 돌로 만들어 버린 적이 있다. 그리고 누구보다도 더 타노스를 잘 알고 있다.
대형 이벤트 인피니티 건틀렛 이후 타노스로부터 인피니티 건틀렛을 빼앗아 주인이 되었다.그리고 인피니티 젬의 수호자가 되었었다. 그리고 아담 메이거스라는 사악한 인격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