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곳에 올라온 글들에서 더 추가하고 수정해서 다른 글이에요.)
일단 악마의 편집이 밝혀지기전의 정황을 말하자면..
댄싱9이 생방송을 한 작년과는 달리 올해는 녹화방송을 하다보니 작년과 달리 점수 발표가 된 후 각 팀별 락커룸도 제작진들이 방송에 내보냈음.
이번 방송에서 4번의 무대 중 3번의 무대가 블루팀이 더 점수가 높았고 락커룸이 나올 때마다
블루아이팀은 즐거운 분위기였고 레드윙즈팀은 계속 울고 침울한 분위기..
그 방송이 나간 후 포털사이트 댓글, 커뮤니티 댓글에서 많은 사람들이
레드윙즈는 고작 점수 낮고 진 것 때문에 저렇게 우냐고 너무 승패에만 집착한다고, 멘탈 너무 약하다고, 팀웍 약하다고 비난함.
그런데.. 알고보니 댄서들 잘못없었고 편집 조작으로 시청자들이 오해하게 만든것.
미리 결론부터 말하면, 방송후 비난받은 최수진, 안혜상, 박정은이 락커룸에서 우는 장면 중 진짜 점수발표 후에 나온건 없었다는것.
고작 점수 때문에 운게 아님.
일단 최수진부터보면.. 점수결과에서 이겼는데도 주저앉아서 저런다고 심사평 때문에 자존심 상해서 저러는것 아니냐고 까였었음.
그런데 다시보면 편집조작이라는 증거가 2가지 있음.
무대에서 파트너 윤나라가 상의 탈의한 채로 최수진과 무대를 꾸밈
그리고 이 무대는 연인이 죽어서 괴로워하는 여자와 그를 안타까워하는 죽은남자 를 다룬 슬픈 내용이었기에 힘든 연기..
무대는 저렇게 상의를 벗은 상태로 끝냄
상대팀 무대 끝나고 점수 들으러 왔을 때보면 윤나라는 자켓 걸치고 있음
근데 이 직후에 나오는 락커룸 장면에선 손병현이 자켓을 들고 있고 윤나라는 빈손으로, 상의 탈의한 채로 들어옴
분명 점수 공개할 땐 자켓 걸치고 있었는데 락커룸 들어갈 땐 벗고 있을리가.. 들어가다 빡쳐서 벗어 던진것도 아닐테고..
그러니 이 락커룸 장면은 점수발표후가 아닌 본인 무대 공연 직후라는거.
그리고 결정적으로 밑의 사진들에서 보듯이 락커룸의 tv화면을 보면..
상대팀인 김설진 김기수 무대소개하는 vcr이 나오고 있는데 이 시점은 점수발표하기 전.
심지어 상대팀 무대도 아직 안했을때.
다음 여러컷에도 윤나라는 여전히 상의탈의 상태이고 최수진이 머리 감싸고 앉아있음.
딱 봐도 최수진은 무대 끝나고 감정 추스르느라 그런거..
쉽게 말하면 배우들이 감정소모 많은 힘든 연기하고 그 여운으로 감정 추스르는거랑 비슷하게 생각하면됨.
그러니깐 앉아있는 장면은 블루팀 소개할때 장면이자, 무용수가 감정을 추스르는 장면인데
마치 심사평 듣고 화나서 들어오자마자 주저앉아서 씩씩거리는것처럼 편집을 했다는거.
그리고 박정은도 보면.. 방송에서는 3라운드 끝나고 박정은이 점수발표후 락커룸 들어가자마자 좌절하고 우는 것처럼 나왔지만..
들어올때 락커룸 안의 tv화면 vcr을 보면 다음무대를 할 상대팀의 김태현이 나오고 있고
울고있을 때 뒤의 tv화면 vcr을 보면 상대팀 멤버들인 박인수, 최남미, 김태현이 나오는데
이건 다음 무대 소개하는 장면임. 본인팀 점수 발표하기 전이라는거.
고로 고작 점수때문에 울었던 게 아님..
이 때 박정은은 부상이 있었다고 하니 부상 때문에 아파서 울었거나 그런 컨디션 악화로 무대를 잘하지못한 미안함으로 울었으리라 생각됨.
그리고 이때 팀원이 우는데도 같은 팀원인 안혜상이 달래주지 않는다고 깐 사람이 있는데 이것도 다시보면..
안혜상이 가만히있게 편집했지만 사실 안혜상이 정은이 눈물닦아주고 있었음
안혜상은 손에 흰 밴드를 차고 있었고 정은이 얼굴 감싸주는 손도 흰 밴드를 차고 있음
그리고 1라운드 무대를 한 안혜상의 경우에도 방송후에 사람들이 첫라운드였는데 왜 다음 무대할 팀원들은 생각안하고 우냐고 비난함.
그런데 다시보면..
1라운드 끝나고 들어오는 안혜상 (무대 의상 주목)
그리고 바로 다음 컷인 우는 장면..
마치 1라운드 본인 점수 때문에 억울해서 우는 장면 같았으나..
무대의상이랑 다르게 흰옷을 입고 있음. 무슨 옷이 갑자기 바뀌는 마술도 아니고..
알고보니 이거도 편집조작..
위 사진은 2라운드 끝난 후 안혜상의 눈물 장면인데 1라운드 점수발표 직후 나온 장면과 같은 흰옷임.
2라운드 끝나고 같은팀원의 부상 때문에 운 장면을 1라운드 끝나고 자기점수때문에 운것처럼 짜깁기한거..
(2라운드는 이윤희의 부상으로 마스터들이 작전타임까지 요청했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인데
제작진들이 편집하면서 이런 부상에 관한 내용은 잘라내버림)
그러니 결론적으로 이번 방송에 나온 레드팀이 락커룸에서 우는 장면 중 진짜 점수발표 후에 운건 없었다는것. 다 제작진의 짜깁기.
안혜상은 2라운드 끝나고 멤버 부상 때문에 울었던 장면을 제작진들이 편집으로 앞부분 점수발표직후로 붙인거고
박정은이 운 시기는 블루팀 무대도 하기전, 본인 무대 끝난 직후여서 승부결과 때문에 운게 아니었고
최수진 역시 블루팀 무대도 하기전인 본인 무대 끝난직후였고 그 무대가 힘든 내용이었기에 열연하고 와서 감정 추스리는 장면이었던 것.
그걸 점수 발표 직후 방송 내보냈으니 시청자들은 착각하게 되는거..
애초에 굳이 우는 장면을 무대 끝날때마다 넣은것부터 이해되지 않았는데
알고보니 그것도 시점도 맞지 않는 장면을 넣었다니..
이 글은 일단 잘못된 편집으로 댄서들을 부정적으로 오해하고 있을 사람들이 오해를 풀길 바라는 마음으로 올려요..
편집으로 부상같은 문제는 다 잘라버리고 순서상으로 맞지 않는 장면을 짜깁기해서
마치 점수때문에 질질짜는 멘탈약한 댄서로 만들어서 많은 네티즌들이 댄서들을 욕하게 만들고
좋은 의도로 방송 나온 실력좋은 댄서들 이미지 똥으로 만든 것은 큰 문제라고 생각해요.
거기다 시청자들이 이런 편집으로 재밌는것도 아니었고 침울한 장면을 자꾸 넣어서 시청자들의 기분, 몰입도도 방해했으니 더 화가 나네요.
많은 사람이 이 사실을 알았으면 합니다.
제일 핵심 문제는 제작진들의 편집조작이지만
방송에 나온 것 이상으로 다른 상상을 하며 심한 욕을 했던 사람들도 반성했으면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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