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팔아서 생애 첫 베오베 갔었던 환희와 기쁨을 다시 한 번 누려보고자.. 몇 장의 사진과 함께 달려봅니닼ㅋㅋ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animal&no=83235&s_no=7745814&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418321
--> 저번 글
동네 뒷산에 풀어놓고 맘껏 뛰어놀게 하면 가끔 날씨 버프 받아서 이런 폭풍간지도 보여줍니다.
나무 가지를 뺏기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담긴 표정.
우리 개만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나무가지에 환장을 합니다. 저 정도로 굵은 것도 시간을 들여서
야곰야곰 끊어 쳐먹고, 가느다란 나무가지는 그 자리에서 다 쳐먹습니다. 그러고는 저한테
디져라 맞고 야단 맞습니다.
집에 오니까 자고 있었는듯. '왔냐?' 하는 표정. 건방진 개 같으니
또 신났습니다.
미친듯이 뛰어놀고 나서 집에 가면 저렇게 뻗어있습니다 ㅋㅋㅋ 요새 날이 더워져서
더 자주 뻗어있는듯.
요사이 계속 비가 와서 산책을 못 나갔더니 저렇게 뚱한 표정입니다. 우리 개는 집안에 있을때랑
밖에 데리고 나갔을때 표정의 차이가 으마으마합니다 ㅋㅋㅋ
배깔고 애교 작렬.
네, 오늘은 제가 쉬는 날입니다. 갤로퍼 95년식 개장수 에디션 뒷자리에 태워서 놀러갑니다.
얼굴 한가득 신났습니다 ㅋㅋㅋ
높은 산만디 꼭대기에 풀어놓고 맘대로 뛰어놀게 해줍니다.
뀨?
회사에서 힘들고 짜증나는 일. 요사이 TV나 인터넷을 가득 채우고 있는 슬프고 안타깝고 화가 나는 소식들을 접하며 지쳐있는 몸과 마음이..
항상 싱글벙글 웃고 있는듯한 얼굴의 우리 개를 보고 있으면, 그냥 다 괜찮아집니다. 그저 우리 개 얼굴만 보고 있어도 괜찮아집니다.
이래서 반려동물이라고 하는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