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스웨덴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 상금
정의기억재단 ‘20만 동행인’ 캠페인에 기부
박원순 서울시장이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김복동(오른쪽에서 두번째), 길원옥(오른쪽) 할머니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재단 제공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해 스웨덴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을 수상하며 받은 상금 5000만원을 일본군위안부할머니들을 위해 기부했다.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재단’(이사장 지은희)는 1일 보도자료를 내고 “박 시장이 지난해 스웨덴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 상금 5000만원을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과 손잡는 20만 동행인’ 기부금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를 받은 재단쪽이 진행하고 있는 ‘20만 동행인’ 은 한 사람의 피해자와 손잡을 때마다 5만원을 기부하는 캠페인으로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박 시장은 1990년대 초부터 일본군위안부 관련한 법적 지원 활동에 참여해왔다. 2000년 일본군성노예전범국제법정에서 한국쪽 검사로 나서 일본의 유죄를 강조한 것으로 유명하다. 박 시장이 받은 스웨덴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은, 코피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과 엘 고어 전 미국 부통령 등이 받은 상으로 전세계 공유도시 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한 서울시의 공로를 인정받아 박 시장이 수상했다.
최우리 기자
[email protected] 박원순 시장 손글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재단 제공
박원순 시장 손글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재단 제공
별것 아닌것 같지만 모르는 것보다는 좋을것 같아서 퍼왔습니다.
국민경선 때문에 열받아 욕도 했지만 이제 좋은일만 있기 바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