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표 개, 진돗개
저는 당연히 진돗개는 진도에 가야 진짜 순종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가봅니다.
진돗개는 몇 가지 큰 문제점이 있는데요,
① 진돗개는 돈의 논리에 의해 좋은 종은 다 외지로 밀반출 되고 현재 진도의 진돗개는 잡종이 많다.
② 법적으로 정의된 진돗개는 황구와 백구 뿐이지만 실제로는 흑구, 재구, 호반, 네눈박이가 더 있다.
③ 사람들의 선호에 따라 진돗개의 형상을 인위적으로 바꾼다(흰 털을 위한 교배 혹은 꼬리뼈 부러뜨리기 등)
④ 진돗개 관련 협회만 30개가 넘고 기준도 제각각이라 아무도 순종을 구분할 수 없다.
⑤ 돈만 주면 협회가 발행한 가짜 혈통서를 받을 수 있다.
아래는 관련 MBC PD수첩 영상(4편)입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안에서 깨진 바가지 밖에서도 깨진다고, 우리나라 안에서도 진돗개 품종에 대한 단일화된 기준을 정하지 못한채로
국제 명견 리스트에 품종을 등록했는데, 그마저도 영국인에 의해 등록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푸들만 해도 갈색 푸들, 검정 푸들, 흰 푸들, 재색 푸들, 큰 푸들, 작은 푸들 등 다양한 종이 있는데, 60년대 정책을 잘못 세우는 바람에
백구와 황구만 키우고, 네눈박이, 재구, 흑구, 호반은 개인적으로 한두마리씩 키우게 되어 거의 사라질 지경이라고 합니다.
ㅜㅜ
너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