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내용은 픽션같기도 하고 논픽션같으며. 작가의 현재시간과 과거의 시간이 번갈아가며 진행되어 마치 의식의 흐름처럼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읽은지는 일년도 안됬지만 결말이 기억나지 않을정도로 스토리 자체는 맹숭맹숭하지만 문장에 담겨있는 흡입력은 굉장합니다. 엄마를 부탁해와 같이 강렬하게 남지는 않지만 우리 어머니 세대(신경숙 작가의 나이)들은 어떻세 살아왔을까에 대한 궁금증이나 그 시대의 풍경을 느낄수 있습니다. 책보시다가 중간중간에 부모님께 책 내용을 얘기하면 옛이야기는 덤으로 들을수있습니다.
번역체가 약간 물리거나 지루하시다면 신경숙 작가의 필체를 한번 느끼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