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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훗날 닥쳐올 대한민국의 암울하고 처절한 미래가 너무 두렵습니다
게시물ID : sisa_5425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erseus
추천 : 3
조회수 : 44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8/04 22:52:53
이건 반드시 닥쳐올껍니다

대한민국에게 , 멀지 않은 훗날



세계화의 깊이가 깊어지는 것과는 별개로 국가라는 이름의 장벽은 높아져만 가고 있습니다

세계가 당장이라도 모든 벽을 허물고 모두가 서로 하나가 될 것만 같은 분위기는 어느새 녹아 사라지고

지금은 서로 날카로운 대립각만을 세우고 있습니다 EU 러시아 중동 북아프리카 동아시아까지..그 국가라는 거대한 장벽들을 세워놓고 말이죠


지금 이렇게 도산검림과 같은 날카로운 세계 정세에, 그 이권과 분쟁의 단위는 '국가'입니다 개인이 아닙니다 

아무리 한 국가내에서 능력있는 개인이라도 , 그 국가가 위험해 처한다면 전과 같은 기득권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 한 국가의 수반, 유력 당수들도 예외는 없죠

그럴진데 일반 소시민들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들은 국가와 운명을 같이하게 됩니다 물론 앞의 사람들보다 훨씬 더 가혹하게요


지금 이런 국가들의 세계에서 개인이 그 삶을 풍족히 영위하려면 개인은 당연히 그 자신이 소속되있는 공동체 , 국가를 올바르게 가꾸어야합니다

정의와 대의 뭐 이런 가치 이전에 자기 삶의 안전을 위해서요

개인이 자기 삶을 풍족하게 살기위해서는 , 네 솔직히 말하자면 이기적으로 사는게 훨씬 좋습니다 착하게 사는것보다

전자가 훨씬 이득이 많거든요 쓸 수 있는 수도 많고 , 잃을 것은 적어지고 얻을 것은 많아집니다

확실히 개인,과 개인의 대결이라면 , 이기적이고 부패한 자의 승리입니다


그런데 국가와 국가의 대결이라면? 


한 국가의 훌륭한 경영과 풍요의 축적이 개인, 오직 스스로의 안위만 살필때와 같을까요?

만약 한 개인으로써 마땅치 않은 수단으로 국가의 최고 수장에 오른 자가 있다면 , 그가 이끄는 국가는 그 거대한 몸을 일으켜 적과 싸울 힘을 기르기 전에

스스로 붕괴해버리고 말 것입니다

스스로 안위를 살피는 자들만이 있는 국가엔 , 혼자의 안위를 살필때 필요하지 않은 멀리 살펴보는 자세가 없고, 이게 결국엔

국민들의 상호간의 신뢰를 갉아먹고  애국심이 반토막 나고 종래엔 국가라 하기도 어려운 처지가 됩니다 서로 서로가 적이 되는거죠 .. 

그리고 이게 얼마간 지속되면 아무리 강력했던 국가라 해도 그 동안 축적해온 모든 힘을 잃어버리고 무너지고 맙니다 , 그 이후로는 그냥 밥이죠 다른 국가들의 



전 한국이 이렇게 될까 너무 두렵습니다

좀 정정하자면 , 반드시 이렇게 될겁니다


국가의 형성과 그 유지에 제일 중요한 건 국민 개개인이 갖고 있는 그 공동체에 대한 헌신입니다 그 헌신은 쉽게 유지할 수 있는 가치가 아니에요

국민들 모두가 멀리볼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아 물론 내가 지금 잘살려면 ? 옆에 사람 뒤통수 쳐먹고 살면 됩니다 

관광온 외국인들한테 막 삥뜯고 , 다시는 안올거같은 손님한테 바가지씌우고, 범죄 저지르고 도망치고

나보다 좀 앞서는거같으면 모함해서 조져버리고 , 이럼 됩니다 자기 혼자서 잘살려면요

그런데 국가 전체 , 자기의 미래까지 그 풍요로운 미래가 지속될까요 ? 

답은 명확하죠 

모든 국민이 저렇다면 국가는 얼마못가 무너져버리고 저런 사람도 예외없이 깔려 죽고말겁니다


숲에 여우와 토끼 두마리만이 있다면 얼마안가 여우가 토끼를 잡아먹을 겁니다 , 그런데 이게 반대로 집단을 이루고 국가를 형성케되면 토끼가 여우를 쫓아내 버립니다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집단에서 오는 압도한 힘을 가지고서요

지금 이 강대국이 몰려있는 대한민국의 지형 위치상 , 우리가 살려면 국민 모두가 뭉쳐야합니다 , 토끼가 되어 서로를 믿으며 살아야합니다

그런데 어쩌나요 우리는 여우입니다 옆에 토끼 잡아먹는건 크게 안어려운데 수천리밖 몰려오는 적에겐 발톱한번 못써보고 죽습니다

지금 우리 국가의 정치인들 , 지역의 유지 , 거대 기업의 소유자 , 다 여우입니다 , 어느 하나도 멀리보는 사람이 없습니다 지금 당장 자기 앞에 떨어진 이익 챙기기에 급급하고 정신적 가치를 챙길 자들이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 사회가 , 멀리보는 사람들을 다 잡아먹었기 때문입니다 


모두 다 어릴땐 멀리보죠 , 그리고 자라며 꿈을 갖으며 점점 더 멀리봅니다 그런데 사회에 들어오고나서는 점점 자기 몸 이외를 바라보기가 힘들어지고 , 가정을 갖고 잃을게 많아질 즈음이면 멀리보기는 커녕 , 지금 내 앞에 나한테 먹이가 되어줄 그 무언가를 찾기에 바쁩니다

우리 사회는 이게 정말 심합니다 , 대한민국 이라는 나라 자체가 

멀리보는 사람들을 다 잡아먹어버리는 병1신같은 역사 앞에서 한번 좌절하고 멀리보는 사람을 잡아먹는게 비단 역사만이 아닌 지금의 현실이란걸 알고 망설이고

멀리 보는 사람은 항상 잃는 다는 걸 알고는 마침내 뒤돌고 맙니다



미국은 말이죠 소방관 경찰 군인등 국가를 위해 자기를 헌신하는 국민들에 대한 예우가 끝내줍니다 말도 못할정도로요

과연 미국이 병1신이라서 그럴까요 ? 미국은 정말 실리적입니다 자기 국익에 조금이라도 방해가 되는 것 같으면 무엇이든 제거합니다

만만한 나라같은 경우엔 그냥 대통령 목을 날려버립니다 그리고 자기 입맛에 맞는 놈을 앉히고 , 지배하죠 남미나 중동 , 아프리카는 뭐 .. 미국 땅이죠

우리나라 같이 국력이 되는 나라는 이렇게는 못하지만 , 대충 노리는 바는 비슷합니다 접근하는 방식이 좀 다를 뿐이죠 ..

잠시 말이 좀 엇나갔습니다만 ,

이런 미국이 병1신이라서 이럴까요 ?  우리나라에서 저러자고 했으면 당장 장차관들이 저 또라이 집어 던지라고 그랬을겁니다

보는 관점이 다를뿐입니다 

미국은 멀리보고 , 우리나란 발 밑만보고 걸어갈뿐이죠 

미국은 아는 겁니다 , 저렇게 공동체에 대해 헌신하는 사람에 대한 예우가 좋아질 수록 , 국민이 공동체에 헌신하는 마음이 높아지고 , 이게 미국의 진짜 힘이 된다는 걸 말이죠

그런데 우리나라는 ..? 군인 월급 조금 더 주고 여건 개선해 주는게 당장 조금만 , 조금만 더 멀리봐도 가져올 이익이 어마어마한데 당장의 손실때문에 다 집어 던져버립니다 , 소방관도 마찬가지고 , 독립투사나 민주투사 그리고 우리 사회의 진짜 '용감한 사람들'도 다 집어던져 버립니다

지금 상황이 이런데 어느 국민이 국가에 애국심을 가지겠습니까 ?

미국 군인들은 죽음에 대해 용감합니다 국가가 자기의 가족과 자기의 명예를 무엇보다 더 많이 생각해 줄것을 알기때문이죠

그런데 우리나라 군인은 

네 장례보조비 팔천원 주고 끝날겁니다 팔천만원 아닙니다 팔천원입니다

어느 누가 용감히 자기의 목숨을 바치고 싶겠습니까 ? 지금까지 역사가 그러고 현실이 그러했던 것을 뻔히 아는데?

전 진짜 이게 대한민국의 가장 큰 약점이고

언젠간 이게 한국의 발목을 크게 잡아 한국을 송두리채 날려버릴 것이라 확신합니다

프랑스는 나치 청산을 정말 철저하게 했습니다 그걸두고 드골 대통령은 이제 다시는 자기 국민들 중에 민족을 배신할 이가 없을 거라 단언했고

지금 프랑스 민족의 그 자신감 중에 하나가 전 여기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어떤가요 ? 친일청산 .. 하나하나 말하면 또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안쓰겠습니다 ..

전 우리 민족의 가장 큰 위험이 이제 여기서 나올꺼라 생각합니다 

진짜 좆될껍니다 일제 침략과 같은 민족의 위기가 다시 한번 더 온다면

진짜 좆될껍니다 역사와 현실이 그런데 , 나가 목숨버릴 이는 별로 없을겁니다 서로 자기의 안위만 챙기겠죠 , 이 대한민국의 땅 위에 아비규환이 펼쳐질겁니다 

근데 이 서로의 안위만 살피는 이 상황이 .. 점점 지금도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는게 문제입니다 ..



지금이라도 바뀌어야합니다 , 조금 늦은 감이 많이 있지만 

행한다면 늦은건 아닙니다 ,

사회의 용감한 사람들을 대접해주고 , 비겁한 놈들은 뿌리를 뽑아버려야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지금 너무 그 길이 머네요

너무나 힘들어서 어디서부터 손보아야할지조차 모르겠습니다


전 사실 유럽의 정치선진국을 볼때마다 정말 부러워서 미칠 것 같습니다

국민들이 , 다른 건 보지 않고 오로지 정책과 자기의 신념대로 투표해 그게 그대로 정치인들의 권력 현장에 반영되고 ,

국민의 요구에 순응하지 않는 1당이 저 밑으로 추락해버리고 , 국민의 마음을 잘 알아챈 소수정당이 1위정당으로 급부상하고 ..

국민의 마음이 바로바로 그대로 반영되 나타나는 , 그러한 국가는 백년까지도 그 위세가 당당할 겁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정작 진영싸움에 휘말려 국민의 의지는 전혀 반영되지 않습니다 ,

민생을 위한? 거기에 국민의 요구는 하나도 없습니다 '이렇게 한다고 하면 좋아하겠지'라는 정치인들의 생각만이 있을뿐이죠


이게 이 대한민국을 망쳐버릴게 정말 확실히 드러나 이빨을 드리밀고 웃고있는데

해결될 기미도 , 방향도 안보이고 심지어 더 심해져만 가는 이 상황에 너무나 답답해 이런 글을 써봅니다

월래 열자 이내로 끝마칠려했는데 .. 글이 어마어마하게 길어졌네요 ..

부족한 글 보임에 죄송합니다 할일이 많아 퇴고도 몇번 못했네요 ..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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