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의 휴일
개발이 되기 전 서울 강북
봄에는 진달래 만발하던 산
개발의 바람타고 산을
밀고 놀이공원 만들더니
지금은 북 서울 공원으로
또 새롭게 다듬었습니다.
둘레는 조선시대 궁중의
여인들이 잠든 초안산이
세월 따라 숲이 되었고
숲은 공원이 되었습니다.
숲으로 아이들을 따라
휴식을 하러 갔습니다.
가장들이 쉬는 날 이웃
주변 들레 젊은 부부들이
어린이들과 빼곡하게 모여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시원한 물보라를 일으키며
높이 솟아오르는 물기둥들
물기둥과 미끄럼틀 아래는
어린이들이 가득 모였습니다.
시대적인 차이
요즈음 어린이들은
타고난 피부도 고우면서
말하는 것 행동하는 것이
또랑또랑하며 똑똑하고
노는 것도 옛날 어린이들과
차이가 많이 나는 듯했습니다.
물질적으로 풍족한 세대로
가지고 놀 장난감도 많고
옷 종류 모양 색상이
다양하고 옷매무새도
예쁘고 귀여웠습니다.
지나간 날들의 옛날에는
영양 부족 어린이가 많아서
늘 먹을 것을 달라고 했고
부모는 마음이 아팠습니다.
요즈음은 먹을 것이 넘치는
갖가지 간식들이 풍족합니다.
부모의 경제력이 좋아서인지
지난날과 비교하면 삶의 질이
많이 향상 된 것을 실감합니다.
인간의 끝없는 욕심
사람은 누구나 이웃보다 내가
좀 더 풍요롭기를 희망합니다.
남이 보기에도 많이 가진듯한
그 사람들도 좀 더 가지고 싶어
온갖 일을 꾸며 문제를 만듭니다.
요즈음 뉴스에 어느 여인네가
왠지 고개를 바로 들지 못합니다.
넘쳐나는 돈의 힘으로 주변 이웃에게
눈알 굴리던 모습을 슬쩍 감추었습니다.
어른들 말씀에 “ 벼는 익을수록 사람은 배우고
아는 만큼 고개를 더 숙인다며 “ 늘 겸손 하라 했습니다.
그리고 조금 부족한 것을 채우면서 사는 것도 즐거움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