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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해수욕장 현 상황
게시물ID : freeboard_7770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진보사랑
추천 : 0
조회수 : 39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8/04 15:29:12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작년 7월에 침몰한 화물 선에 실려 있던 합판들이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물 위 로 떠올라 부산 해운대 백사장을 뒤덮었다.

해수욕장 일대 상인들은 피서 절정기에 태풍에 이은 예기 치 못한 악재로 장사를 망치게 생겼다며 울상을 짓고 있 다.

부산해경은 해운대해수욕장과 백운포 해상에 부서진 폐 합판이 밀려와 수거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해경은 지난해 7월 2일 부산시 영도구 태종대 생도 인근 묘박지에서 침몰한 화물선에 적재된 합판들이 강한 파도 에 휩쓸려 흘러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파나마 선적 3만1천t급 푸숑하이(FUSHENGHAI) 호는 묘박지에서 강한 파도 속에 닻을 내리다가 암초에 걸려 수심 50m 바닥으로 침몰했다.

푸숑하이호에는 철재와 합판 약 4만t이 벌크 형태로 적 재돼 있었다.

적재 합판과 해운대 백사장 등에 떠밀려온 부서진 폐합판 의 글자는 동일했다.

해경 관계자는 "최근 침몰한 화물선 선주가 일본 구난업 체와 함께 침몰한 화물선에서 목재 등을 인양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었는데 태풍으로 인한 강한 파도에 화물선 적재 합판 등이 산산이 부서진 채 밀려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 했다.

화물선 침몰 지점에서 해운대해수욕장까지는 약 15㎞, 백 운포까지는 약 6㎞ 떨어져 있다.

해경은 백운포와 해운대 2곳을 제외한 해상에서도 폐합 판이 곳곳에 널려 있어 인근 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통해 항해선박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폐목재로 뒤덮힌 해운대해수욕장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4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 엄청난 양의 폐목재가 떠밀려와 쓰레기장을 방불케하고 있다.

해운대구는 파라다이스호텔 앞∼미포 입구 500m 구간 의 해수욕장 백사장에 수십t으로 추정되는 폐합판이 밀 려와 수거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양이 워낙 많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파도가 높았 던 해운대해수욕장에는 지난주 말 내내 입욕이 통제된 데 이어 폐목재가 백사장을 뒤덮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피서객과 특수를 기대했던 상인 모두 울상을 지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이번 주말에 또 다른 대형 태풍이 북 상해 걱정인데 백사장을 뒤덮은 폐목재를 보니 한숨이 나 온다"며 "중장비를 동원해 제거작업을 벌여야 하는데 워 낙 양이 많아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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