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외근이 많은 영업직을 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고속도로를 줄기차게 타고 다니지요.
경기도에 위치한 회사에서 창원에 있는 업체로 출장을 갔다가 복귀하던길...
기름이 절반정도 남았는데, 그냥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넣기로 하고,
대구-부산간 고속도로를 탔습니다..... 그게 화근이었죠... 대구-부산 고속도로를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휴게소는 종점부근 청도휴게소 딱 하나 뿐인데.... 거길 그냥 지나쳐버렸습니다.
목적지로 향하는 다음휴게소는 70여키로미터가 남은 상황.
차량의 주행거리도 70여 키로가 남았습니다.
어찌어찌 연비운행으로 커버를 해보면 휴게소까지는 가겠지 했는데....
휴게소를 7키로미터를 앞두고 차가 서버렸습니다.
갓길로 비상깜박이를 켜고 멘붕에 빠져있던 차에
예전에 오유에서 보았던
글이 생각나서 무상견인을 신청했습니다.
대략 20여분정도 시간이 흘러서 사제렉카가 왔습니다.
저는 도로공사 차량이 출동해주는줄 알았는데...
렉카 기사분이 견인을 해서 인근 ic앞 까지 견인을 해주셔서
보험사를 부르려고 하니까... 어디 보험사냐고 물어보시더니.
주유소까지 끌어다 주시더라구요.
물론 보험접수는 해야합니다.
요약하자면.....
1. 차량이 고속도로에서 멈추면 도로공사 "무료견인" 을 부르자. <물론 안전한곳에 내려서 2차사고 예방에 힘쓰셔야 합니다.>
1588-2504
2. 무료견인의 목적은 2차 사고 예방이라 원하는 목적지 까지가 아니라.
"가장 가까운" 휴게소 / 졸음쉼터 / 요금소 까지이다.
3. 무료견인 기사님이 오시면 자신의 보험사를 이야기해서 연계가 가능하다면
무료로, 혹은 최저비용으로 차량이동이 가능하다.
* 그리고 렉카기사님께 물어보니까, 도로공사에서 협약이 되어 렉카비용은 도로공사에서
따로 지불해준다고 합니다.
휴가철 안전운행 하시길 바랍니다.~ 즐운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