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JTBC 인터뷰 때문에 사모님에게 혼나지 않았냐고 하자...
곰이라고 혼났다고 얘기했는데...
그걸 아예 캠프 캐릭터로 만들었네요.
문을 뒤집으면 곰이 되는군요. 역시 손혜원이 감각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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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은 끝까지 참는다. 먼저 공격 안 한다. 마지막에 승리한다. 이 특성이 문재인 전 대표와 딱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문 전 대표측이 곰을 캠프의 캐릭터로 선정하며 문 전 대표의 우직함과 강함을 강조하고 나섰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선캠프가 27일 캠프의 이름과 로고 등을 공식 발표했다. 문 전 대표는 캠프의 이름을 '더문캠'으로 확정했다. 캠프는 '더'에는 ▲더 강해진 문재인, 더 많이 준비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의 더 ▲2012년 보다 더 강해진 2017년의 문재인 등의 뜻이 있다고 밝혔다.
동시에 곰을 대표 캐릭터로 발표하며 문 전 대표와 곰의 연결고리를 설명했다. 홍보본부에서 일하는 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글자 '문'을 180°회전하면 '곰'이란 글자가 된다"며 "곰은 센 힘이 있어도 자주 행사 안하고 착하게 사는데 마지막엔 결국 이긴다"고 강조했다.
예종석 문재인 캠프 홍보본부장은 "곰 같은 사람 이미지가 요령을 부리지 않고 꼼수도 쓰지 않고 정정당당 우직하고 여유롭게 한 길을 간단 이미지 있어서 잘 매치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캠프는 문 전 대표의 사진으로 만든 로고를 촛불시위, 안보 등 다방면으로 활용할 계획이다.